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몸통만 4m 대왕오징어 사체 뉴질랜드 해변서 발견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9-14 08:46:36

대왕오징어 사체 뉴질랜드 해변서 발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질랜드 해변에서 발견된 대왕오징어[RNZ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질랜드 해변에서 발견된 대왕오징어[RNZ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질랜드 해변 모래톱에서 심해에 사는 거대한 대왕오징어 사체가 발견됐다.

13일 라디오뉴질랜드(RNZ) 방송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 남섬 북단 페어웰스피트에서 파도에 떠밀려 모래톱으로 올라온 대왕오징어 사체가 관광객들에 의해 발견했다.

 

여행 가이드 안톤 도널드슨은 "해변에 하얀색의 거대한 물체가 보여 처음에는 커다란 양모 뭉치로 생각했지만 가까이 다가가자 다리가 보여 대왕오징어임을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수백 미터 깊은 바다에 사는 생명체를 보는 것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회인 만큼 관광객들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며 다리를 포함하지 않은 몸통 길이만 4m 정도 되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는 "다리 끝은 끊어져 있었다"며 작은 상어나 다른 물고기들에 의해 뜯어 먹힌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대왕오징어가 그것만 빼면 온전한 상태였다며 해변으로 밀려오게 된 이유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다에 길게 돌출한 모래톱인 페어웰스피트 지역에는 지난 30년 동안 대왕오징어 6~7 마리가 떠밀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테크놀로지대학(AUT) 캣 볼스태드 박사는 수심 500m 정도에 사는 대왕오징어가 해변으로 밀려 올라오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며 "대왕오징어 몸통 전체가 올라오는 경우는 저인망 그물에 걸린 것을 놓아주었을 때 일어날 수 있고 일부분이 올라오는 경우는 향유고래가 잡아먹다 남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대왕오징어 맛을 좋아하는 동물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대왕오징어는 조직에 암모늄 농도가 높아 많은 동물에게 상당히 맛이 없게 느껴진다. 표백제 같은 맛이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볼스태드 박사는 그러면서 "향유고래는 그런 맛을 정말 좋아하거나 맛을 느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어느 쪽이 맞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페어웰스피트에서 발견된 대왕오징어 상태가 좋은 것으로 보아 죽은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인다며 과학자들이 지난 100여 년 동안 대왕오징어를 연구해왔지만, 모르는 게 지금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대왕오징어가 얼마나 오래 사는지, 무엇을 먹고사는지도 거의 알려진 게 없다고 밝혔다.

대왕오징어는 암컷은 길이 13m, 무게 300kg, 수컷은 10m, 200kg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전문직 비자 심사 강화…"'검열' 관련 경력 있으면 부적격"

국무부, 전세계 공관에 신청자 이력서·링크드인 프로필 검토 지시트럼프, 온라인서 우파시각 억압받는다는 인식下 콘텐츠 관리 비난미국대사관 앞에 비자 받으려고 줄 선 시민들[연합뉴스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헬스 전문,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 오픈 예정

다운타운 웨스트엔드에 입주 계약2027년 오픈 목표, 학생 최대7백명  새로운 헬스 전문 대학, 콩코드 커리어 칼리지(Concorde Career College)가 2027년 개교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포토뉴스〉 애틀랜타연극협회 송년모임

애틀랜타연극협회(회장 최창덕) 는 3일 오후 12시 둘루스 슈가로프 컨트리클럽 내 유은희 부회장 댁에서 2025년 송년회를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내년도 성장과 도약을 다짐했다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주말 가볼 만한 5가지 이벤트〉 '쿨레이 필드 조명 쇼'

연말을 맞아 이번 주말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섯 가지 이벤트를 소개한다. ◈쿨레이 필드 조명 쇼(Glow Light Show at Coolray Field)일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조지아 19개월만 또 다시 사형 집행

이달 17일 저녁 잭슨 교도소서22년전 두 여성 살해범 형집행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15년전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조지아 남성에 대한 형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조지아 주민 기대수명 늘긴 늘었는데...

전국평균보다 밑...전국 36위'22년 75.9세...1년새1.6세↑ 조지아 주민의 기대수명이 크게 늘어났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질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농산물 포장상자 속 2,200만달러 마약 적발

멕시코 밀반입 1,500LB 메스 애틀랜타 · 홀 카운티서 동시에  농산물 포장 상자에 숨겨져 있던 무려 1,500파운드가 넘는 마약이 수사기관에 의해 적발됐다.3일 연방수사국(F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자녀 용돈 관리… 이제는‘키즈 금융 앱’으로

심부름 완료하면 용돈과도한 지출하면 알림그린라이트·에이콘스얼리재스비·모닥·카칭가·팸주  자녀들의 용돈 관리에 디지털 앱을 적극 활용하는 부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앱 하나로 집안일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얼리 칼리지’ 프로그램… 고교 졸업 동시에 준학사까지

대학 학위 조기 취득 가능성실제 대학수업과 같은 난이도‘도전적·열정적 학생에 적합이중등록과 다른 프로그램 실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미리 수강하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조기대학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대학 지원서 수 약 10% 증가… 유학생은 큰 폭 감소

커먼앱 11월 1일 기준 통계1인 평균 4.68곳 → 4.90곳, 5%↑미국내 지원자 7%↑, 유학생 9%↓표준화 시험점수 제출 지원자↑   미국 대학 통합지원 시스템인‘커먼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