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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기 여행길 도와주는 편리한 테크 도구들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2-09-06 10:58:53

팬데믹 시기 여행길 도와주는 편리한 테크 도구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해 여행을 떠났던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누구나 끔찍한 이야기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항공편 운항취소는 너무 많았고 항공사의 고객 서비스 대기 시간은 수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어떤 지역들에서는 렌탈 카와 비행기 티켓 값이 천문학적으로 치솟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생겨난 많은 경제적 문제들-높은 가솔린 가격과 번아웃에 따른 사표 행렬을 포함한-은 여행업계에 특히 큰 타격을 안겨줬다. 사람들이 다시 여행을 시작하고 휴가를 위해 집을 떠나기 시작한 가운데 말이다.

 

매끄럽고 저렴한 여행 도와주는 다양한 웹과 앱

필요 정보 제공하면서 일정 산뜻하게 정리해 줘

구글 플라이츠, 항공권 가격추적 서비스 제공

호텔 이용시는 호텔 앱 통한 체크인이 바람직

 

코로나 팬데믹이 거의 3년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여행객들은 휴가와 관련해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접근하고 있다. 테크 도구들은 바로 이런 부분에 등장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더 높았을 시기에 모든 여행계획에는 과연 여행이 허용되는지와 의무적으로 무엇이 요구되는지에 대한 온라인 검색이 거의 필수적이었다. 이제는 테크를 이용해 여행의 혼란을 줄이고 한결 편안한 여정을 즐길 수가 있다. 고객 서비스와 관련한 큰 혼란도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시간절약 테크 여행 팁은 제3자를 통해 예약을 해주는 앱들과 웹사이트들을 피하는 것이다. 비록 이것들이 당신 돈을 조금 절약시켜줄 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만약 당신 비행편이나 호텔 예약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런 중간 매개인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소모가 한층 더 늘어날 수 있다. 포인츠 가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브라이언 켈리는 “만약 당신이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한다면 이것은 골칫거리를 부르는 것이 된다”며 “직접 예약하라. 더 많은 사람들이 개입될수록 일은 더 복잡해진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여행전문가들과 내가 지금 같은 팬데믹의 ‘뉴 노멀’ 시대에 좀 더 쾌적한 여행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유용한 테크 도구들이다. 여기에는 비행시간 변경을 모니터 하고 가장 좋은 좌석을 찾아주는 앱들도 포함돼 있다.

■보다 더 매끄럽고 저렴한 비행을 위한 여행 도구들

모든 이들이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는 인플레이션 시기에 제3자를 통하지 않고도 좋은 항공권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 항공사들의 티켓 가격을 추적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가격이 하락했을 때 이를 알려주는 경보를 설정하는 것이다.

켈리가 저렴한 항공료를 위해 사용하는 도구는 구글 플라이츠(Google Flights)이다. 그는 이 웹 도구에 여행 일자와 목적지를 입력한 후 가격 추적 옵션의 토글을 켜놓는다. 그리고 항공권 가격이 떨어지면 곧바로 이메일 업데이트를 받는다. 그리고는 항공사를 통해 직접 티켓을 구입한다.

다음 단계는 가장 좋은 저렴한 좌석을 확보함으로써 비행 중 안락함을 최대화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여행객들이 자신들의 비행편 번호를 입력함으로써 항공기의 자세한 좌석 배치도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시트그루(SeatGuru)가 있다. 이 도구는 레그룸이 더 넓거나 뒤로 젖히는 리클라인이 제한된 좌석 등의 정보를 알려준다.

예약 후 마지막 단계는 비행편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다. 비행편 취소와 지연이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와 플라이트레이더24( Flightradar24) 같은 웹 도구들은 비행기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최신 정보, 그리고 항공사의 정시 이착륙 실적과 관련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정리정돈 돕는 테크

팬데믹 초기에 여행객들은 목적지의 복잡한 코로나바이러스 제한과 의무 사항들에 알기 위해 여행 및 관광 웹사이트들을 상세히 살펴봐야 했다. 이제는 지름길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여행 분석업체인 Atmosphere Research Group의 설립자 헨리 하터벨트는 출발과 귀환에 관련된 여행의무 사항들을 알려주는 웹 도구인 JoinSherpa.com,을 이용한다. 만약 당신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칠레로 여행한다면 이 사이트는 입국에 필요한 모든 의료관련 서류들과 격리 정보의 리스트를 알려준다. 미국으로 돌아올 때 필요한 서류들과 함께 말이다.

여행을 할 때 이전보다 더 많은 정보들을 갖고 있어야 하기에 여행 서류들과 일정 등을 챙기는 것은 여전히 귀찮은 일이 될 수 있다. 내가 일정과 의료관련 서류 정돈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TripIt이다. 이것은 일정과 호텔 예약 그리고 자동차 렌탈 예약을 위한 당신의 인박스를 스캔할 수 있다. 그런 후 그 정보를 한 개의 산뜻한 타임라인으로 만들어준다.

TripIt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자. 나는 여행 일정만을 위한 별도의 이메일 계정을 갖고 있다. 항공편과 자동차 렌탈 혹은 호텔 예약을 한 후 나는 확인 이메일을 나의 여행 이메일 계좌로 포워드한다. 그러면 TripIt은 자동으로 그 인박스를 스캔해 나의 타임라인을 업데이트해 준다.

의료 관련 서류의 경우 혼란이 생길 때를 대비해 나는 항상 두 개의 형태로 백신 기록을 갖고 다닌다. 첫 번째는 캘리포니아 보건국이 제공한 디지털 QR 코드이다. 나는 이것을 내 폰의 월렛 앱에 보관한다. 다른 하나는 물리적 백신 카드의 사진으로 나는 이것을 나중에 찾기 쉽도록 하기 위해 노트 앱에 저장한다.

■수화물 추적

공항 직원 부족과 항공요행 수요 급증으로 수화물 분실사고가 크게 늘었다. Tile 그리고 애플의 AirTag 같은 무선 추적기들이 특히 더 유용해진 이유다. 이것들은 수화물 안에 집어넣을 수 있는 초소형 비콘으로, 화물이 분실 됐을 때 Tile이나 스마트폰의 Find My app을 열면 추적기의 대략적인 위치가 맵에 나타난다. 수화물이 분실되지 않았을 경우에도 추적기는 마음에 평화를 안겨준다. 켈리는 최근 유럽 여행을 위해 파리에 도착했을 때 했을 때 자신의 AirTag가 짐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호텔 앱 사용

호텔 예약을 관리하려면 호텔 앱을 다운로드 받도록 하라. 만약 호텔에 그런 것이 있다면 말이다. 이것은 아주 중요하다. 많은 대형 호텔들은 앱을 통해 체크인을 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것을 빨리 할수록 당신 객실은 더 빨리 준비된다. 이 조치를 거르면 안 된다. 당신이 체크인을 깜빡하고 비행기 연착으로 호텔에 몇 시간 늦게 나타난다면 호텔은 당신의 예약을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도 있다고 켈리는 말했다. 

 

<삽화: Glenn Harvey/뉴욕타임스>
<삽화: Glenn Harvey/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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