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행동개선' 방안 발표
귀넷카운티 공립학교 재학생 가운데 징계를 받아 대안학교에 배정된 학생 수가 유난히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지아에서 가장 큰 학군인 귀넷교육청은 2019년 1393명을 대안학교에 배정했다. 이는 같은 해 애틀랜타시, 클레이턴, 캅, 디캡, 풀턴 교육청에서 대안학교로 보내진 학생 수 총계 1277명 보다 많은 숫자다. 귀넷의 학생 수는 18만9,000명이며, 다른 5개 교육청의 학생 수는 44만4,000명이다.
귀넷에는 전통적인 학교에 다니다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2개의 GIVE 센터가 있다. 학생들의 행동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학교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귀넷교육위원회는 학생 행동개선, 캠퍼스 안전향상, 징계학생 수 줄이기 등을 위한 토론을 해왔다. 그리고 최근 교육청의 세부 계획안을 승인했다.
귀넷교육청은 대안학교로 보내지는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중재, 관계 구축, 자기 성찰을 강조하는 회복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행동 기대치를 수업을 통해 가르치고 행동 코치를 고용해 학생들을 지도한다는 것이다. 귀넷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은 2026-2027 학년도 말까지 흑인 등에 집중된 징계학생 수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처벌에 기반을 둔 제도를 과감하게 없애고 학생들의 행동개선에 중점을 둔 훈육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