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학자금 부채 탕감’법적 공방 예상

미국뉴스 | 사회 | 2022-08-26 09:49:53

학자금 부채 탕감, 법적 공방 예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의회 거치지 않고 행정명령…소송 제기 가능성

보수성향 연방대법원서 제동 걸릴 가능성 높아

공화“정부적자 가중·인플레 악화 시킬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이 24일 발표한 학자금 융자 대규모 탕감에 대해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탕감 조치 시행을 막기 위한 법적 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5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 등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학자금 융자 최대 2만 달러 탕감이 연방의회를 거치지 않고 행정명령으로 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에 법적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공화당은 “젊고 대학을 다닌 사람들은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이다. 이들의 빚을 대학을 가지 않았거나 이미 학자금 융자 부채를 모두 상환한 국민들의 세금으로 대신 갚겠다는 것”이라며 학자금 융자 대규모 탕감조치가 불공정하다고 맹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막기 위한 소송 제기가 예상된다. 광범위한 부채 탕감을 대통령 권한으로 결정할 수 있는 지 위헌 여부를 묻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송 제기 자체가 쉽지 않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원고가 구체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데 단순히 납세자라거나 대통령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는 소송 제기가 어렵다는 시각이다.

만약 소송이 성립된다면 재판부가 학자금 융자 탕감의 최대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보수 성향이 다수인 연방대법원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는 이미 법적 근거를 제시하는 등 소송을 대비하는 모양새다. 

연방교육부는 지난 2003년 연방의회가 제정한 ‘히어로법’을 이번 탕감 조치의 법적 근거로 내세웠다. 이 법은 국가비상사태 동안 학자금 부채를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지난 2020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던 만큼 이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

법적 다툼 문제와 별개로 학자금 융자 탕감에 대한 논란을 한층 가열되는 상황이다. 공화당은 이 조치가 정부 적자를 가중시키고 인플레이션 문제를 한층 악화시킬 것이라는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여기에 백악관은 학자금 탕감 조치로 인해 발생하는 구체적인 비용 추정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도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백악관은 “수혜 자격을 갖춘 이들 가운데 실제 탕감을 받는 비율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것”이라며 비용 추정치에 대한 즉답을 피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한국 항공사도 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 약 7천편의 운항을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팁 소득 공제… 최대 2만5,000달러초과근무 공제… 최대 1만2,500달러 작년 새차 대출 이자… 최대 1만 달러 65세↑ 납세자… 표준공제 6,000달러+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지난 1월 26일부터 202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 보고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은 작년에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내 집 마련은 자산 축적의 시작이자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룬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 관련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주택이 자산이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아리페카 260개 전 세대에 적용…B2B 시장 공략 가속플로리다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공급되는 데이코 빌트인 가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미국 공항의 닫힌 게이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통상당국, 한미투자이행위 통한 후보 검토 ‘속도’ 국회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일정 그대로…내달 5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일본·대만도 대미투자 계획 변함없어…미 글로벌관세 등 대응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트럼프 행정부, 여전히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안보분야 영향력도 막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