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신임 이사장에 박종권 이사(사진)가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13일 33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신임이사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박 이사장의 임기는 내달부터 2025년 8월까지 3년간이다.
박 신임 이사장은 “신명나는 이사회를 기치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들과 활기찬 토론을 통해 협의회의 건설적인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 아울러 ‘우물안 개구리’라는 지적을 탈피하기 위해 미주 동포사회 및 주류사회에도 협의회를 적극 홍보해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1988년 미국으로 이민 와 언론인으로 활동한 그는 현재 뉴욕한국학교 교장으로 재임 중이며, 지난 2015년-17년 제 16대 동북부협의회장을 역임했다. 2013년에 사라지는 한국학교의 역사적 기록을 위한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2015년 ‘뉴욕·뉴저지 지역 한국학교: 역사와 현황’(북코리아)을 발간한 데 이어 2017년에는 ‘한국학교 미래포럼’을 개최하며, 한국학교의 미래 50년을 조망하는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한편 신임 감사에는 김미경 이사가 선출됐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