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 제31회 졸업식 개최, 18명 졸업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고은양)는 9일 오전 래드로프 중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제3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해바라기반 학생 18명이 이날 졸업했다.
김지연 교사의 사회로 열린 졸업식에서 고은양 교장은 “45년이라는 세월 동안 수많은 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으며, 수고한 교사, 조교, 이사, 학부모 등에게 감사하다”며 “졸업생 18명의 땀과 열정이 졸업장에 담겨 있다”고 인사했다.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는 “하나의 언어를 배우는 것도 힘든데 한국어를 주말마다 한국학교에 나와 익힌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한국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많아지는 이때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갈 여러분의 앞날에 큰 발전과 행복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수정 주하원의원도 참석해 애틀랜타한국학교의 45년 역사와 역할을 주 의회에 알리고 통과한 하원 결의안을 한국학교 측에 전달했다. 이어 이국자 전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했고, 개교 45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각종 장학금 시상이 이어졌다. 김경숙 전 교장 장학금은 성지유 학생에게 수여됐으며, 우수상은 금별, 안다흰, 정민영, 채동윤 학생에게 수여됐다. 9년 또는 10년간 졸업생들을 지원해온 학부모들에게도 장학금이 전달됐다. 애틀랜타 경복고 동문회 장학금, 조교 장학금 등도 전달됐다. 15년 근속 송미령 교사와 10년 근속 노영미 교사에게 장기 근속 표창장도 수여됐다.
고은양 교장과 해바라기반 최문정 교사는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졸업생 대표로 성지유 학생이 답사를 전했다. 그는 “한국학교에서 한국 명절을 기념해 한국 음식을 먹고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며 “2세로서 한국과 미국의 두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간다는 건 쉽지 않지만, 졸업 후에는 한국학교에서 봉사할 것이고 졸업이라는 새로운 시작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교가를 부르고 졸업모자를 던지며 졸업식을 마쳤다. 2부에는 졸업 축하 공연이 이어져 독창, 소고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이 있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