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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정보공유 막으려면 디폴트 세팅 즉시 꺼버려야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2-08-15 09:58:40

불필요한 정보공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퍼스널 테크놀로지와 관련해 소중한 교훈과 함께 나도는 인상적인 격언이 있다.“악마는 디폴트에 숨어 있다”(The devil is in the defaults)는 것이다. 이 말은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들과 웹사이트 깊숙이 테크 기업들이 심어 놓은 디폴트 세팅에 관한 것이다. 이런 세팅들은 보통 우리의 활동과 로케이션에 대해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해준다. 보통 우리는 이런 데이터 수집을 거부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이런 메뉴들과 버튼들이 쉽게 눈에 띄지 않도록 만들어 놓고 있다. 우리가 즉시 이것들을 수정할 수 없기를 원하는 것 같다.

 

“악마는 테크 제품 디폴트에 숨어 있어”

시간 갖고 메뉴와 버튼 등 꼼꼼히 살펴봐야

타겟광고 가능케 하는 디폴트 차단 바람직

새로 나온 ’아마존 사이트워크’끄는 게 좋아

<삽화: Glenn Harvey/뉴욕타임스>
<삽화: Glenn Harvey/뉴욕타임스>

 

애플과 구글, 아마존, 메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상적으로 우리가 일부 디폴트 세팅은 그대로 놔두기를 원한다. 자신들의 알고리즘을 훈련시키고 버그를 잡아내기 위해서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면 그들의 제품들을 우리가 사용하기가 더 용이해진다. 하지만 불필요한 데이터 공유가 우리의 이해관계에 꼭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2018년 애플의 시리 레코딩과 아마존의 알렉사 작동을 통해 부주의로 녹음된 커플들의 섹스 소리를 들었다고 고백한 여러 명의 고발자들이 있었음을 기억하라. 최근의 낙태 관련 연방대법원의 판결 번복은 여성들이 임신중절을 하고자 할 때 개인 테크를 통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추적될 있음을 상기시켰다.

그런 만큼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테크 제품들과 관련해 우리가 공유하는 데이터를 줄여나가기 위해 시간을 갖고 많은 메뉴들과 버튼들 그리고 스위치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나와 다른 테크 기고가들이 항상 변경하고 있는 많은 디폴트 세팅들을 간소하게나마 안내해 본다.

■애플 폰

아이폰 사용자들은 앱 사용 및 위치 관련 데이터 공유 방식을 변경하려면 세팅 앱을 연 후 프라이버시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애플은 새로운 아이폰을 작동시킬 때 사람들에게 일부 세팅들에 동의하는지를 기술적으로 묻는다. 하지만 이런 단계들은 그냥 지나치기 쉽다. 다음의 팁들은 데이터 공유를 무력화시켜 줄 것이다.)

Tracking을 선택한 후 Allow Apps to Request to Track의 토글을 꺼버려라. 그러면 모든 앱들은 마케팅 목적으로 제3자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없게 된다. Apple Advertising를 선택한 후 Personalized Ads의 토글을 꺼버리면 애플은 앱 스토어와 애플 뉴스 그리고 스탁스(Stocks)의 타깃 광고들을 위해 당신에 관한 정보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제품 개선을 위해 아이폰이 기기 데이터를 애플로 보내는 것을 막으려면 Analytics & Improvements를 선택한 후 Share iPhone Analytics의 토글을 끄면 된다. 또한 애플 맵 개선을 위한 기기의 지리정보 공유를 막으려면 Location Services를 선택해 System Services를 탭 한 후 iPhone Analytics and Routing & Traffic 토글을 꺼버리면 된다.

■구글 제품들

안드로이드 폰, 그리고 구글 서치, 유튜브, 구글 맵 같은 웹사이트 서비스를 포함한 구글 제품들은 구글 계좌에 연계돼 있다. 그리고 데이터 관리 수정을 위한 컨트롤 패널은 웹사이트인 myactivity.google.com에 있다.

Web & App Activity와 Location History 그리고 YouTube History 등 세 개의 카테고리들의 경우 3개월 이상 된 액티비티를 지우려면 자동 삭제(auto-delete)를 설정하면 된다. 모든 검색의 영구 기록을 남기는 대신에 이런 방식으로 구글은 90일 이상 된 엔트리들을 없애버린다. 단기적으로는 최근 검색들에 의거해 유용한 추천들을 해줄 수 있다.

테크 블로그인 “Android Police”를 운영하는 린 헤이거는 보너스 팁을 들려준다.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는 상세한 위치가 아닌, 대략적인 위치를 앱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다. 그는 기상 소프트웨어 같은 많은 앱들의 경우 대략적인 데이터의 공유면 충분하며, 상세한 지리정보는 맵 관련 앱처럼 이런 정보가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들과만 공유돼야 한다고 밝혔다.

■메타의 페이스북

메타의 가장 중요한 세팅들은 세팅 메뉴 속의 프라이버시 체크-업 도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다음은 고용주나 마케터들이 기웃거리는 것을 막기 위한 몇 가지 조치들이다. “당신이 공유하는 것을 누가 볼 수 있나”(Who can see what you share)의 경우 당신 친구들 명단과 당신이 팔로우하는 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Only me”를 선택하고 당신의 생일을 볼 수 있는 사람을 위해서는 “Friends”를 선택하라.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당신을 찾을 수 있나”(How people can find you on Facebook)의 경우에는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통해 당신을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Only me”를 고르면 된다. “페이스북에서 당신이 선호하는 광고”(Your ad preferences on Facebook)의 경우에는 relationship status와 employer, 그리고 job title과 education의 스위치 토글을 꺼버리면 된다. 이렇게 하면 마케터들은 이런 정보에 의거한 타깃 광고를 보낼 수 없다.

■아마존 웹사이트와 기기들

아마존은 웹사이트 그리고 알렉사와 링 카메라 같은 제품들을 통해 어떻게 정보를 공유할지와 관련해 약간의 통제권을 주고 있다. 꺼놓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싶은 두 개의 세팅이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아마존 신제품들이 인근의 다른 기기들과 인터넷 연결을 공유하도록 만들어주는 아마존 사이드워크(Amazon Sidewalk)를 선보였다. 비판자들은 아마존 사이드워크가 나쁜 사람들이 다른 이들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에코 스피커에서 이것이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려면 아마존 알렉사 앱을 열어 스크린 오른쪽 하단의 More를 탭 하라. 세팅들 가운데 Account Settings를 탭하고 Amazon Sidewalk를 골라 토글을 꺼짐 상태로 만들어 놓으면 된다.

링 카메라의 경우 링 앱에서 왼쪽 상단의 세줄 아이콘을 탭 한 후 Control Center를 탭 하라. 그런 후 Amazon Sidewalk를 탭 하고 버튼을 오프 포지션으로 슬라이드하면 된다. 아마존 웹사이트의 경우에는 일부 쇼핑 리스트-위시 리스트에 저장된 물건들 같은-가 디폴트에 의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 Your Lists 페이지를 방문해 각 쇼핑 리스트를 프라이빗으로 설정해 놓아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윈도우 PC들은 일련의 데이터 공유 세팅들이 디폴트로 설정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광고주들 그리고 웹사이트들이 우리들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것이다. 이것들을 끌 수 있는 토글 스위치들은 세팅 메뉴를 열어 Privacy and security와 General을 클릭하면 찾을 수 있다.

윈도우의 최악의 디폴트 세팅은 프라이버시와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뉴욕타임스의 와이어커터 섹션 편집자인 킴버 스트림스가 새로운 랩톱 컴퓨터를 테스트할 때마다 가장 먼저 하는 일 가운데 하나는 윈도우에서 뭔가 잘못될 때마다 울리는 짜증나는 차임 소리를 죽이기 위해 사운드 메뉴를 열어 No Sounds를 선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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