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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 생활하는 대학생들‘세입자 보험’가입 바람직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2-08-10 09:53:51

대학생들‘세입자 보험’가입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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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톱과 교과서 그리고 캠퍼스 생활에 필요한 다른 물건들을 이미 구입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그들의 리스트에 무언가를 추가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세입자 보험(renter’s insurance)이 그것이다. 이 보험은 도난당하거나 조리 중 발생한 화재로 손상된 개인재산을 보상해 준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이 사는 곳에서 상해를 당하거나 누군가의 소유물이 손상됐을 경우 의료와 법률적 비용을 도와주는 배상책임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일부 보험은 재난으로 주거지가 거주 불가능하게 될 경우 호텔과 식사비용까지 책임져 준다.

 

도난·화재 등에 따른 개인소유물 피해 보상

일부 대학, 캠퍼스 주거계약에 보험 요구

2019년 연 평균 세입자 보험료 174달러

월 5달러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보험도 있어

<삽화: Till Lauer/뉴욕타임스>
<삽화: Till Lauer/뉴욕타임스>

 

학생들은 자신들의 물건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의류들과 가구 그리고 전자기기 등을 다시 사는 데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랩톱과 태블릿 그리고 교과서들이 들어 있는 백팩을 도난당할 경우 이것들을 다시 구입하는 데 3,000달러 정도는 손쉽게 들어간다고 학생 세입자 보험을 판매하는 그래드가드(GradGuard)의 공동 창업자 존 피스는 말했다.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은 부모들의 주택 보험을 통해 일부 커버리지를 받을 수도 있다고 보험업계 단체인 보험정보연구소의 대변인인 로레티 워터스는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집 이외 지역들’(off-premises) 커버리지는 주택보험의 베니핏 한도액보다 적은 경우가 많다. 말하자면 10% 정도이다. 만약 보험이 10만 달러까지 소유물을 커버해 준다면 기숙사에서의 커버리지는 1만 달러 정도이다. 보험업계 그룹인 미국 재산 및 상해보험 협회의 카렌 콜린스 부회장은 “다른 곳에서는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주택보험들은 학생들의 거주지를 자동적으로 포함시키지 않는다. 그런 만큼 커버리지를 잘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피스는 지적했다. 주택보험은 세입자 보험보다 더 높은 디덕터블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그는 덧붙였다.

일부 대학들은 학생들에게 캠퍼스 거주 계약의 일부로 학생들에게 보험을 요구하기도 한다. 또 캠퍼스 밖 주거지를 렌트해주는 프로퍼티 소유주들은 학생들에게 보험 구입을 의무화하기도 한다고 랜드로드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아파트소유주협회의 마케팅 담당 디렉터인 알렉산드라 알바라도는 말했다. “랜드로드는 자신의 건물 자체에 대한 보험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세입자의 재산은 들어 있지 않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만약 당신이 세입자 보험을 갖고 있다면 주거지가 아닌 곳에서 당신 물건을 도난당했을 경우에도 종종 커버를 받을 수 있다. 알바라도는 자신이 대학에 재학할 당시 랩톱을 자동차에서 도난당했을 때 세입자 보험이 이를 커버해주었다고 회상했다.

세입자 보험은 모든 것을 커버해주지는 않는다. 이 보험은 누군가 당신 아파트를 방문했다가 다친다면 이것을 커버해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손님이 의도적으로 벽에 구멍을 냈다면 “그것은 시큐리티 디파짓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알바라도는 말했다.

보험정보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평균적인 연 세입자 보험료는 174달러였다. 이보다 더 싼 보험들도 있다. 온라인 보험사인 레모네이드(Lemonade)는 월 5달러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커버리지를 제공한다.

상세한 커버리지 내용은 주에 따라서 그리고 보험사에 따라 다르다. 보험 커버리지가 당신의 소유물들을 커버할 수 있을 만큼 높은지를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보험이 손상된 재산의 실제 현금 가치가 아닌, 대체비용을 지급해주는지도 항상 확인해야 한다. 현금 가치가 대체비용보다 적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리스트에 어떤 배제조항들이 있는지도 확인하라.

보험약관의 언어는 혼란스러울 수 있다. 그러니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질문을 하라. 특별한 컴퓨터 장비들 혹은 악기 등 보험의 커버리지 액수를 초과하는 물품들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추가 비용을 내고 이들을 커버리지에 추가할 수 있다고 워터스는 설명했다.

세입자 보험은 통상적으로 실수로 작동된 스프링클러 시스템이나 손상된 지붕을 통해 흘러내린 비로 인한 물 피해를 커버해 준다. 그러나 지상에서부터 위로 흘러들어온 홍수 피해는 커버해 주지 않는다. 이런 피해를 위해서는 홍수 보험을 들어야 한다.

스프링클러 시스템 사고로 인한 물 피해는 얼마나 자주 발생할까? “나는 이것이 흔하다고 말하지 않겠다. 그러나 일단 발생하면 피해가 심각하다”고 대학 주거 담당자 협회의 시설 및 환경 담당 디렉터인 조시 가나는 말했다. 학생들은 이런저런 실수로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오작동 시킬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물은 방을 급속히 적셔놓는다. 그리고 연결된 스프링클러는 다른 학생들의 물건들까지 손상시킬 수 있다.

2000년 시튼 홀 대학에서 학생들이 희생당한 기숙사 화재가 발생한 후 더 많은 대학들은 화재 진화 시스템들을 설치했다고 피스는 밝혔다. 연방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대학 캠퍼스 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1,200건이었다. 다음은 대학 보험 관련 일문일답이다.

▲나의 세입자 보험은 룸메이트의 물건까지 커버해주나

아니다. 일부 보험은 약간의 보험료를 더 내면 룸메이트를 당신 보험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렇지 않다면 룸메이트는 커버리지를 받기 원할 경우 별도의 보험을 들어야 한다.

▲세입자 보험은 내가 랩톱을 떨어뜨렸을 경우 수리비도 지불해주나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 보험은 보통 랩톱이 화재 등 재난에 의해 손상 혹은 파손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커버해 준다. 하지만 이것을 책상에서 떨어뜨려 스크린이 깨졌을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일부 보험들과 기기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특별 랩톱 플랜이나 연장 워런티 혹은 서비스 계약 등이 있을 경우 커버리지가 제공될 수도 있다. 하지만 컨슈머 리포트에 따르면 컴퓨터 연장 워런티는 별다른 실효가 없다. 그 비용이 수리비용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멀리 떨어진 대학에 있다면 자동차 보험 할인을 받을 수 있나

10대들의 자동차 보험료는 아주 높다. 하지만 아이가 멀리서 대학에 다니고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더 낮은 보험료를 적용받을 자격이 있다. 이런 경우 보험회사와 연락해보라고 미국 재산 및 상해보험 협회의 자동차 클레임 담당 부사장인 로버트 패스모어는 조언했다.       <By Ann Car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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