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교인의 무관심·참여 결여, 목회 활동의 가장 큰 도전

미국뉴스 | 종교 | 2022-08-02 09:26:38

교인의 무관심·참여 결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울증’ 등 교인 무관심한 교인으로 비칠 수 있어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교인 중 교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교인이 많다. [로이터]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교인 중 교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교인이 많다. [로이터]

지난해 교인의 무관심 목사의 가장 큰 걱정거리라는 조사 결과가 소개된 바 있다. 조사에서 75%에 달하는 목사는 교인의 무관심과 참여 결여를 목회 활동의 가장 큰 도전으로 지목했다. 교인의 지나친 간섭도 힘들지만 무관심이 목사를 더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안 그런데 겉으로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교인도 있다. 이런 교인은 무엇보다 교회와 목회자의 도움이 절실한 교인이다. 교인의 무관심과 힘든 영적 상태를 잘 분별해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자칫‘무관심’ 보일 수 있는 교인의 영적 상태를 구분했다.

 

▲감정 소모

감정 소모는 정신적, 감정적 에너지가 오랜 스트레스 기간을 거치며 소진될 때 겪게 되는 증상이다. 탈진 상태인 ‘번 아웃’이란 단어로도 표현된다. 정신적, 영적 번 아웃을 호소한 목사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지난해 발표된 바 있다. 시편에서는 아삽이 감정 소모와 유사한 상태를 하나님께 호소하는 구절이 나오기도 한다.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감정 소모는 ‘쇠약 증세’나 ‘무시당함’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감정 소모는 무관심과 다르다. 관심을 보이고 싶지만 감정의 대역폭이 부족해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진 것이다. 이들에게 ‘몸과 마음은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며 내가 필요로 하는 전체입니다.’라고 한 아삽의 고백을 나누며 격려할 수 있다.

 

▲ 우울증

교회 내에서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을 만나기 쉽다. 우울증의 원인은 학대, 상실, 질병, 약물, 유전, 성별, 노화 등 무수히 많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 삶이란 느낄 수 없는 무미건조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슬픔이 그들의 인생을 사로잡을 때가 많다.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우울증은 무관심이 아니다. 단지 삶의 활력을 잃었을 뿐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과는 다르다. 인식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싶지만 우울증에 빠진 정신적 상태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한다. 우울증을 호소하는 교인을 위한 치유 기도가 가장 먼저 필요하다. 목회 상담과 성경 말씀을 통한 격려도 병행되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의학적 치료도 권할 수 있다.

 

▲ 도덕적 상처

도덕적 상처는 도덕적 신념이 위배되는 것을 경험했을 때 정신과 영혼에 가해지는 보이지 않는 상처다. 부도덕한 행위를 가했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 모두 나타날 수 있다. 참전 용사, 응급 구조대원, 의료인, 학대 피해 생존자 중 도덕적 상처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 입은 도덕적 상처로 인해 현재까지 고통받는 상황에서 무관심처럼 보이는 모습이 보이기 쉽다.

도덕적 상처를 입은 사람은 하나님에 대한 열망이 누구보다 강하다.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이 나타날 수 없는 영적 상태다. 상충된 감정 상태가 하나님을 향한 기쁨의 표현을 가로막고 있는 것일 뿐이다. 죄책감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부터 피하려는 행동이 무관심으로 비친다. 이들이 과거 상처와 걱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고백의 자리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으로 과거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소득세 전면 폐지 로드맵, ICE 최첨단 기술로 단속 확대,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소득세 전면 폐지 로드맵, ICE 최첨단 기술로 단속 확대,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조지아주 공화당의 2032년 소득세 전면 폐지 계획과 2026년 1월 첫째 주 애틀랜타 주요 뉴스 요약. ICE 안면인식 단속 확대, ATL 공항 항공기 사고, 한인 합동 신년 하례식 등 지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애틀랜타 각급학교 독감백신 놓고 '우왕좌왕'
애틀랜타 각급학교 독감백신 놓고 '우왕좌왕'

CDC 아동 의무접종권고 철회각 교육청, 우려 속 대책 부심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아동 독감백신 의무접종권고를 철회하면서 조지아 각급 학교에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독감

트럼프  ‘기관 투자가 주택 매입 금지’  조지아서 초당적 환영... 현실성 지적도
트럼프 ‘기관 투자가 주택 매입 금지’ 조지아서 초당적 환영... 현실성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모펀드 등 대형 기관 투자가의 단독주택 매입 금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파엘 워녹, 존 오소프 등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들은 초당적 환영 의사를 표했으나, 일각에서는 기존 보유 주택 매각 필요성과 위헌 소송 가능성 등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전국에서 기관 투자가의 주택 소유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애틀랜타 겨울 더위 끝, 폭풍우 뒤 한파 엄습
애틀랜타 겨울 더위 끝, 폭풍우 뒤 한파 엄습

9일 72도 더위, 월요일 영하권 급락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이례적인 겨울 더위가 물러가고, 강력한 폭풍우와 함께 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다.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 밤부터

이민자들이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어 문법 규칙들
이민자들이 마스터하기 가장 어려운 영어 문법 규칙들

이민자들의 미국 사회 정착에 필수적인 영어 학습 과정에서 관사, 불규칙 동사, 전치사가 3대 난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챔블리 소재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 대학(ICT)은 이러한 문법적 예외와 맥락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며 이민자들의 실전 소통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노인회, ‘다올 평생 문화교육원’ 운영한다
노인회, ‘다올 평생 문화교육원’ 운영한다

시니어 삶의 질 향상 도모1월 14일(수) 첫 수업 시작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는 조지아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지원을 위해 부속 프

‘개 버릇 남  못 준’ 성범죄 전과  마사지사
‘개 버릇 남 못 준’ 성범죄 전과 마사지사

출소 뒤 둘루스서 불법 영업 중 ‘덜미’ 마사지 고객들을 상대로한 성추행으로 복역한 남성이 출소 후 다시 둘루스에서 불법 마사지 영업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이 남성은 자신의 성범

쿠쿠, 새해맞이 무료 증정 파격 이벤트
쿠쿠, 새해맞이 무료 증정 파격 이벤트

쿠쿠 아메리카가 1월 9일부터 19일까지 ‘프레스티지 사일런스 프로’ 구매 고객에게 99.99달러 상당의 스테인리스 내솥을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저소음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과 트윈프레셔 기능을 갖춘 미국 전용 모델로, 논스틱 및 스테인리스 내솥이 모두 호환되어 편의성과 건강을 동시에 잡았다.

미주총연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 중심으로"
미주총연 "애틀랜타한인회는 박은석 회장 중심으로"

제31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서정일 총회장이 8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박은석 회장을 중심으로 한 애틀랜타 한인회 정상화 의지를 표명했다. 서 회장은 9일 취임식을 앞두고 박 회장의 정통성을 강조하며, 향후 미주총연의 재정 기금 조성 및 한미 교량 역할 강화 등 운영 계획을 밝혔다.

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애틀랜타서도 ICE 여성 사살 항의 시위

8일 주청사 앞서 수백명 참가시위 전국 확산…긴장 고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단속과정 중 시민권자 여성을 총격 사살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