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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홍수 사망자 최소 15명…주지사 "두배 이상될 것"

미국뉴스 | 사회 | 2022-07-29 14:38:40

켄터키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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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영향…최소 2만3천가구 전기·가스 끊겨

홍수로 물에 잠긴 켄터키
홍수로 물에 잠긴 켄터키

켄터키주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며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29일 CNN에 출연, "최소한 15명이 사망했고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아마도 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시어 주지사는 "이런 일은 경험하지 못했다"면서 "여러 가구가 목숨을 잃었고,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버시어 주지사는 트위터에 2만3천 가구가 현재 정전 상태이며 가스도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애팔래치아 고원지대에 폭우가 쏟아지고 강이 범람하며 켄터키 동부에서는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긴 상황이다.

헬리콥터를 이용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일부 지역에는 아직 구조대가 도달하지 못하며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홍수 경보는 켄터키주 동부 일대에 여전히 내려진 상태고 테네시 북동부와 웨스트버지니아 역시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기상 고온을 비롯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미 동북부 일대는 지난 주말 덮친 기록적 폭염으로 보스턴 최고 기온이 화씨 100도(섭씨 37.8도)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필라델피아와 뉴욕시 등도 열파에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켄터키를 포함해 미주리와 애리조나에서는 잇단 홍수로 수백 채의 가구가 물에 잠기고 도로가 범람하는 등 피해가 보고됐다.

CNN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수증기 발생이 늘어나며, 대기가 더 많은 수분을 머금게 되고 결과적으로 잦은 비를 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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