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당신은 하나님을 믿으세요?’ 미국인 10명 중 8명 ‘믿는다’로 역대 최저

미국뉴스 | 종교 | 2022-07-26 08:54:06

미국인 10명 중 8명 ‘믿는다’로 역대 최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기독교인 감소·무종교인 증가’에 영향

 

 하나님을 믿는다는 미국인의 비율이 약 81%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로이터]
 하나님을 믿는다는 미국인의 비율이 약 81%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로이터]

하나님을 믿는 미국인의 비율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여론 조사 기관 갤럽은 1944년부터 비정기적으로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 조사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갤럽이 지난 5월 2일부터 22일까지 전국 50개 주 거주 18세 이상 성인 1,007명을 대상을 실시한 조사에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비율은 81%로 2017년 실시된 조사 결과인 87%보다 약 6% 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이 관련 조사를 처음 실시한 1944년의 경우 하나님을 믿는 미국인의 비율은 96%로 거의 대부분 미국인이 하나님을 믿고 있었다. 이후 1967년 관련 비율은 98%까지 높아졌다가 2011년까지만 해도 92%로 90%를 넘었다.

 

하나님을 믿는 비율은 나이, 정치 성향, 지지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젊은 층(20대)과 진보 성향,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비율이 낮게 나타난 반면 30대 이상, 보수 성향, 공화당 지지자의 관련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18세~29세 중 하나님을 믿는 비율은 68%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반면 30대 이상에서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비율이 모두 80%를 넘었고 50세~64세의 비율이 88%로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조사된 비율은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공화당 지지자는 94%로 매우 높았지만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72%에 그쳤다. 독립 정당 지지자의 비율은 81%로 민주당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의 비율이 83%로 남성(80%)보다 높았고 유색 인종 중 하나님을 믿는 비율이 88%로 백인(비 히스패닉계·79%)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하나님에 대한 관점을 묻는 조사도 별도로 실시됐다. ‘하나님이 기도를 듣고 개입한다고 생각하는 가?’라는 질문에 42%는 ‘그렇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28%는 하나님이 ‘개입 없이’ 기도를 듣는다고 응답했고 11%는 하나님이 둘 다 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하나님의 기도 응답과 개입에 대한 반응은 교인 간에도 예배 참석 횟수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 중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고 개입한다고 믿는 비율은 74%에 달했지만 예배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 교인의 비율은 28%로 매우 큰 차이가 있었다.

 

하나님을 믿는 미국인의 비율이 감소하는 현상은 ‘기독교인 감소·무종교인 증가’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의 보고에 의하면 2004년까지 미국 인구 중 약 59%를 차지했던 백인 기독교인은 지난해 44%로 크게 줄었다.

 

백인 기독교인 감소 현상은 2008년과 2016년 사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반면 유색 인종 기독교인의 경우 1990년 15%에서 작년 25%로 크게 늘었고 비슷한 기간 비종교인 인구도 급증했다.

 

퓨 리서치 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비종교인은 16%에서 29%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비종교인 중 특정 종교가 없다는 미국인이 약 20%를 차지했고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는 각각 약 4%와 약 5%의 비율을 나타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한국 항공사도 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 약 7천편의 운항을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팁 소득 공제… 최대 2만5,000달러초과근무 공제… 최대 1만2,500달러 작년 새차 대출 이자… 최대 1만 달러 65세↑ 납세자… 표준공제 6,000달러+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지난 1월 26일부터 202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 보고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은 작년에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내 집 마련은 자산 축적의 시작이자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룬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 관련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주택이 자산이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아리페카 260개 전 세대에 적용…B2B 시장 공략 가속플로리다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공급되는 데이코 빌트인 가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미국 공항의 닫힌 게이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통상당국, 한미투자이행위 통한 후보 검토 ‘속도’ 국회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일정 그대로…내달 5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일본·대만도 대미투자 계획 변함없어…미 글로벌관세 등 대응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트럼프 행정부, 여전히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안보분야 영향력도 막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