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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틀즈에 독성 물질?"…미국서 소송 제기돼

미국뉴스 | 사회 | 2022-07-16 22:12:54

스키틀즈에 독성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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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제 이산화티타늄

 

유명 제과업체 마스 리글리의 인기 제품 ‘스키틀즈’(사진·로이터)에 사람이 섭취하기에 부적절한 물질이 들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주민 제닐 템스는 전날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마스 리글리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을 제기하면서 해당 소송을 집단소송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마스 리글리가 스키틀즈 제조에 사용한 식품첨가물 이산화티타늄이 “유독성 물질”이라고 주장하면서, 회사 측이 이 성분을 빼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하고서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6년 초 일찌감치 이산화티타늄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2019년 프랑스가 식품첨가물로서의 이산화티타늄 사용을 금지했을 때도 규제를 준수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행보는 달랐다는 게 템스의 주장이다.

 

그는 마스 리글리가 여전히 미국 내에서 이산화티타늄이 함유된 사탕을 팔고 있으며, 이산화티타늄 함유 사실이 적힌 성분 목록은 포장지와 잘 대비되지 않는 색상의 작은 글자로 적어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를 인지하기 힘들게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색깔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사탕 제조나 제빵 등에 널리 쓰이는 성분인 이산화티타늄은 환경과 인체에 대체로 무해하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2016년 이산화티타늄 나노입자가 장 염증을 악화시킬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해당 성분의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은 2021년 “이산화티타늄을 더는 식품 첨가제로서 안전하다고 간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여전히 이산화티타늄을 발암 물질일 가능성이 있는 2군 발암물질B로 분류하고 있다. 여기에는 커피와 김치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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