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미국 맥주업체들, 중국산 알루미늄 관세 인하 요청

미국뉴스 | 경제 | 2022-07-07 09:17:20

미국 맥주업체들, 중국산 알루미늄 관세 인하 요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저소득층에 더 부담돼” 바이든에 요청 편지보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대응 차원에서 중국산 소비재 등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맥주업체들이 캔 제조에 사용되는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도 인하해줄 것을 요청했다.

 

몰슨쿠어스 음료와 하이네켄 미국 법인 등 맥주 업체 4곳 대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관세는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기업의 생산비를 상승시키며 결과적으로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는 소비자 가격을 상승시키면서 가난한 사람에게 더 부담되는 역진세 측면도 있다”면서 물가 대응을 위해 맥주캔 제조에 사용되는 중국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6일 보도했다.

 

맥주 업체들은 트럼프 정부 당시인 2018년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가 부과된 이후 모두 14억 달러의 관세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 공급되는 알루미늄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캐나다와 유럽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철폐됐거나 경감된 상태다.

 

이들은 “개별국가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려는 정부의 노력을 평가한다”면서 “알루미늄 최종 사용자가, 관세가 부과된 가격을 부담할 경우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려는 정부의 이런 노력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고물가 대응 차원에서 의류나 학용품 등 소비재에 대한 대중국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수입업자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나 러몬도 연방 상무부 장관은 지난달 “미국 근로자와 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유지키로 했다”면서 철강과 알루미늄은 관세 인하 검토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