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적 교실행동 줄이기 초점
기존 징계 정책 탈피 새 시도
조지아주 최대 학군인 귀넷공립학교는 8월 새 학기부터 새로운 징계정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귀넷교육청은 징계학생들의 인종적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귀넷교육청의 행정 및 정책관인 조지 고메즈는 새 학기부터 파괴적인 교실 행동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교육위원 정기모임에서 고메즈는 수업의 첫 3일 동안은 “학교에서 기대하는 행동과 규율, 그리고 갈등해소에 대해 가르칠 것”이라며 “수업 첫날이 과거와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고메즈는 새 학기 첫 수업이 어떨지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는 피했지만 학생 행동 규율과 징계에 대한 교육청의 집행방식이 달라지는 첫 번째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수업이 과목의 핵심 주제와 강의계획서 설명에서 벗어나는 것은 분명하다.
지난 5월 열린 교육위 모임에서 전 올해의 교사였던 리 앨런은 자신이 사임하게 된 원인에 대해 설명했다. 앨런 전 교사는 “팬데믹 재택 온라인 수업에서 돌아온 상당수의 학생들이 학습에 신경쓰지 않고 시도조차 거부했다”며 “또한 학교의 기본 규칙도 따르지 않는 엄청난 무례와 거부를 경험했다”고 증언했다.
귀넷교육청은 지난 몇 달동안 행동 및 징계정책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 새로운 정책의 요소에는 사회정서적 행동에 대한 강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회복적 실행에 초점, 행동문제에 대한 특별 개입 등이 포함돼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