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 ‘드래그 퀸은 미국의 모든 것’

미국뉴스 | 종교 | 2022-06-16 08:20:57

낸시 펠로시, 드래그 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TV 리얼리티 쇼에 출연, 표현의 자유 존중 발언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이 지난 9일 연방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이 지난 9일 연방 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이 TV 리얼리티 쇼에 출연해 ‘드래그 퀸’(Drag Queen)이 ‘미국의 모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기독교 매체 크리스천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드래그 퀸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루폴스 드래그 레이스 올 스타즈’ 시즌 7에서 자신이 출연한 부분을 캡처해 ‘프라이드 먼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펠로시 의장은 방송에서 “자신의 힘을 아는 경쟁자들 앞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그들의 표현의 자유가 미국의 모든 것”이라고 말했다. 드래그 퀸은 남성이 여성성을 보여주기 위해 여성을 상징하는 과장된 복장과 분장을 하는 일종의 공연 행위다.

 

지난 10일 파라마운트+ 채널을 통해 방영된 방송에서 펠로시 의장은 출연자들이 자랑스럽다며 환영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펠로시 의장은 출연자들에게 “이 세상에 기쁨과 아름다움을 선사해서 고맙다”라며 “드래그 퀸 복장을 한 당신들의 표현의 자유가 바로 미국의 본질”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지혜의 말을 해달라는 방송 진행자 루폴의 요청에 펠로시 의장은 “중간 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루폴은 “우리는 당신을 강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한다”라고 했고 펠로시 의장은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신이 미국을 축복하기 바란다며 출연자들에게 ‘아멘’을 해줄 것으로 요청하자 출연자와 판정단이 그녀를 둘러싸고 ‘아멘’을 외치는 모습도 연출됐다.

 

7번째 시즌을 맞는 루폴스 드래그 레이스 올 스타즈는 약 한 달 전 어린이들을 출연시켜 논란이 일기도 했다. LA에서 진행된 방송에서 어린이들이 드래그 퀸 복장을 한 남성 출연진과 함께 무대에 올라 춤을 췄고 출연진들은 방청석을 돌며 모금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30-31일 최저온도 영하권 비정상적으로 따뜻했던 날씨가 지나가고, 29일 오후부터 기온이 40도대(화씨)로 급락하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살인적인'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동남부체전, 27개 각 한인회 역사 기술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의 역사를 담은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가 드디어 발간된다.홍승원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전 회장이 공약으로 사업에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레이큰 라일리법 적용 전국서 특별 단속작전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2주간 실시한 특별단속을 통해 전국에서 범죄전력이 있는 1,030여명의 불법 이민자를 레이큰 라일리법을 근거로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1월부터 다올 평생교육문화센터 운영 애틀랜타한인노인회 제34대 채경석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지난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10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과 축하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새해부터 발효되는 조지아 생활법률 올해 초 조지아 주의회를 통과한 다수 신규 법안들이 2026년 새해부터 효력이 발생된다.주택 보험료 관련 규정부터 치과진료방식, 선거제도 등 분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연 가구소득 7만5,000달러 미만 10가구 중 8가구 ‘주거비 과부담’  귀넷 카운티 중∙저소득층 주민의 대다수가 과도한 주거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영주권자도 생체정보 전면 확인

입국 심사 대폭 강화 공항·국경 본격 실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공항과 육상·해상 국경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생체정보 확인 절차를 대폭 강화했다. 새로운 비자·여행 제한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ICE 단속 전략 전환… ‘현장 체포’ 급증

트럼프 2기 이민 단속구치소 대신 추적 강화범죄 전력 없어도 체포“실적압박 무차별 단속”범죄 전력이 없이도 체포되는 이민자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한 이민자가 ICE에 체포돼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트럼프 정부, 이민 2세대까지 공격

반이민 정책 주도 밀러 “출생시민권 사기”주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반이민 정책의 초점을 외국에서 건너온 이민 1세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다크 초콜릿·커피 속 ‘테오브로민’… “세포 노화 늦춘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혈중 수치 높으면 후성유전 노화속도 더 느려유전자‘문법’바꾸는 DNA 메틸화와 연관 가능성전문가들“인과관계는 미확인”과도 해석 경계 다크 초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