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간 유전자 조작’등 과학 기술에 종교인 우려 높아

미국뉴스 | 종교 | 2022-06-09 09:23:51

인간 유전자 조작,과학 기술에 종교인 우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노동력 대체 목적 ‘인조인간’ 개발은 반감 낮아

 

 두뇌 컴퓨터 칩 인식, 인간 유전자 조작 등 인간을 대상으로 한 과학 기술이 활발히 개발 중이지만 이에 대한 종교인들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두뇌 컴퓨터 칩 인식, 인간 유전자 조작 등 인간을 대상으로 한 과학 기술이 활발히 개발 중이지만 이에 대한 종교인들의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과학 기술의 발달이 그야말로 눈부시다. 최근에는 인간의 능력을 개선하려는 과학 기술 개발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실현 단계에 이른 것으로 여겨지는 기술로는 두뇌 칩 이식, 유전자 조작, 인조인간 등이 대표적이다. 인간을 대상으로까지 확장 중인 이들 과학 기술이 삶을 조금 더 편하게 해줄지는 모르지만 이를 바라보는 종교인들의 시선은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1만여 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구현 중 세 가지 과학 기술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 신앙심이 깊은 종교인들의 우려가 높았다. 예배 등 종교 행사에 매주 참석하고 기도를 생활화하는 독실한 종교인 중 인간의 두뇌에 컴퓨터 칩을 인식하는 기술에 대한 반감이 비교적 높았다.

 

독실한 종교인 중 두뇌 칩 인식 기술을 ‘자연의 섭리를 어기는 행위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기술’이라며 불편감을 드러낸 비율은 81%에 달했다. 심각한 질병이나 신체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인간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기술에 대해서도 독실한 종교인 중 약 72%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며 반감을 드러냈다.

 

인간 노동력 대체를 위한 목적으로 인공지능을 탑재된 인조인간을 개발하는 기술에 대해서는 독실한 종교인 48%가 우려를 표한 반면 50%는 인간의 능력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미국 전체 성인의 인조인간 기술에 대한 반응 역시 찬성이 62%로 반대(36%) 의견의 약 두 배에 달했다.

 

기독교인만 따로 분류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교단별로 세 가지 기술에 대한 입장이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찬성보다는 반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두뇌 칩 인식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은 교단은 백인 복음주의 교인으로 약 79%가 인간이 넘지 말아야 할 선이라며 확실한 반대 입장을 보였다. 반면 무신론자와 특정 종교가 없는 비종교인의 경우 약 절반에 해당하는 52%만 두뇌 칩 인식 기술을 우려했고 나머지는 인간 능력 개선을 위한 기술이라며 환영했다.

 

인간 유전자 조작 기술에 대한 반응에서도 백인 복음주의 교인의 우려가 가장 높았고 기독교 교단 내에서 천주교 신자들의 우려가 가장 낮았다. 인공 지능이 탑재된 인조인간 기술의 경우 흑인 개신교인을 제외한 전체 기독교 교단에서 찬성하는 교인의 비율이 반대 교인 비율보다 높게 조사됐다. 흑인 개신교인 중에서는 인조인간 기술을 우려하는 교인의 비율이 55%로 찬성하는 교인(44%)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등 기독교 외 타 종교인도 포함됐지만, 응답 비율이 너무 낮아 조사 결과에서 제외됐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동부 겨울 눈폭풍 강타 예보…이틀간 항공 7천편 결항

뉴욕시 최대 60㎝ 폭설 예상…한국 항공사도 동부 항공편 일부 취소  동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눈 폭풍이 예보되면서 항공사들이 이틀간 22∼23일 약 7천편의 운항을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상호관세 무효화에도 ‘800불 이하’ 소액소포 관세 유지

IEEPA 관세권한 흔들렸지만 ‘소액소포 관세’는 별개라 판단 트럼프, 별도 행정명령에 서명…NYT “세금회피 구멍 차단 의지”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약 115만원) 이하의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올해 세금 환급 늘 전망… 개정 공제한도 혜택

팁 소득 공제… 최대 2만5,000달러초과근무 공제… 최대 1만2,500달러 작년 새차 대출 이자… 최대 1만 달러 65세↑ 납세자… 표준공제 6,000달러+ 지난해 통과된 대규모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세금 서류 잘 챙겨야 혜택 받는다… 주택 소유자 세제 혜택 늘어

‘연방 국세청’(IRS)이 지난 1월 26일부터 2025년도 소득에 대한 세금 보고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세금 보고 시즌은 작년에 통과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집이 재정 압박이 될 줄이야…‘하우스 푸어’신호

내 집 마련은 자산 축적의 시작이자 재정적으로 안정을 이룬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택 관련 비용은 물론 전반적인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주택이 자산이 아니라 가계에 부담이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삼성전자, 플로리다 고급 주택단지에 '데이코' 빌트인 가전 공급

아리페카 260개 전 세대에 적용…B2B 시장 공략 가속플로리다 주택단지 아리페카에 공급되는 데이코 빌트인 가전[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럭셔리 빌트인 주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미 공항 신속 출입국 프로그램 중단…국토안보부 셧다운 여파

의원 공항 의전 중단…연방재난관리청도 일반 업무 중단  미국 공항의 닫힌 게이트[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일부 기능이 중단되는 '셧다운' 여파로 미국 공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미당국 "마러라고 불법침입 무장남 사살"…트럼프, 백악관 체류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별장[연합뉴스 자료사진] 22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리조트 마러라고의 보안 구역에 무장한 20대 남성이 불법 침입했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미국 관세 위법 판결에도…한국 대미투자 일단 그대로 간다

통상당국, 한미투자이행위 통한 후보 검토 ‘속도’ 국회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일정 그대로…내달 5일 본회의서 처리 예정 “일본·대만도 대미투자 계획 변함없어…미 글로벌관세 등 대응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미관세 위법’이라지만… “무역협정 번복할 국가는 없을 듯”

트럼프 행정부, 여전히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안보분야 영향력도 막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로이터]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해 위법 판결을 내렸지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