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텍사스 총격 희생자 아빠 "딸을 찾았다. 천사들과 날고 있다"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2-05-26 09:02:15

텍사스 총격 희생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수학생' 뽑힌 아들 사진 찍어준 엄마, '사랑한다'가 마지막 인사돼

 

에머리 조 가자와 아빠인 에인절 가자[에인절 가자 페이스북 캡처. 재배부 및 DB 금지]
에머리 조 가자와 아빠인 에인절 가자[에인절 가자 페이스북 캡처. 재배부 및 DB 금지]

 

텍사스주의 시골 마을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격 참사 희생자들의 신원이 25일 알려지면서 희생자의 유가족·친척들이 큰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

CNN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오전까지 최소한 다섯 가족이 절망적인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유가족과 친척들이 전해준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진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는 26일 이번 학년도 종업식을 불과 이틀 앞두고 이런 참사가 벌어져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이 학교에서는 어린이 19명과 교사 2명 등 최소 21명이 숨졌다.

 

이번 총격으로 숨진 애머리 조 가자(10)의 아빠 에인절 가자는 사건 당일 "7시간 동안 내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내 딸을 찾도록 도와달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25일 오전 가슴이 찢어지는 소식을 들었다.

에인절 가자는 "기도와 우리 아이를 찾으려는 도움에 대해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 내 딸을 찾았다. 내 작은 사랑은 이제 저 위의 천사들과 함께 높이 날고 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이어 "단 한 순간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말라. 가족을 안아줘라. 그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라. 애머리 조야, 사랑해"라고 썼다.

제이비어 하비어 로페즈(10)는 24일 뛰어난 성적을 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아너 롤'(honor roll) 명단에 이름을 올려 친구들로부터 축하를 받은 지 몇 시간 만에 참변을 당했다.

엄마 펄리시아 마티네즈도 축하 행사에 참석해 사진을 찍어주면서 로페즈에게 자랑스럽고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그게 생전 마지막 인사가 됐다.

마티네즈는 "그게 아들과 보낸 마지막 순간이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면서 "그는 재미있었고, 절대 심각하지 않았다. 그 아이의 미소는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지야 가시아
우지야 가시아

 

또 다른 희생자인 우지야 가시아(10)에 대해 삼촌은 비디오게임과 바퀴가 달린 모든 것을 좋아하는 아이였다고 전했다.

또 가시아의 할아버지는 "내가 알았던 가장 사랑스러운 어린 소년"이라며 "단지 내 손자여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지난 봄방학 때 마지막으로 봤는데 축구를 가르쳐줬다면서 "아주 재빨랐고 공을 아주 잘 다뤘다"고 말했다.

호제 플로레스 주니어(10)도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아빠 호제 플로레스 시니어는 아들이 놀라운 아이였고 야구와 비디오게임을 좋아했다고 회고했다. 아빠는 "그는 항상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다. 밤중까지 놀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4학년 교사였던 이바 머렐레스(44)는 이날 17년간의 교사 생활을 뜻하지 않게 마감했다. 그는 여가 시간에 달리기와 하이킹, 자전거 타기,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즐기는 교사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조지아주 대표 음식은 바로 이것

복숭아 대신 삶은 땅콩 복숭아는 비켜라. 피칸 파이도, 바비큐도 조지아의 상징 자리를 내줘야 할 판이다. 최근 발표된 새로운 전국 음식 순위에서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21년 억울한 옥살이 끝에 자유의 몸

조지아주 남성, DNA 검사로 무죄 입증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21년 가까이 억울한 옥살이를 해온 한 남성이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자신의 결백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황병구 회장, "미주한상, 세계한상대회 성공시키겠다"

8월 미주한상대회, 9월 세계한상대회 준비바이어 유치 총력전, 베이스캠프 9월 개관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겸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장이 애틀랜타를 찾아 올해 8월에 열리는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줄기세포 치료 '네이처셀' 애틀랜타 설명회 개최

관절염, 알츠하이머, 당뇨, 자폐증 치료 효과9월부터 화장품 사업 출범, 대규모 연구시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네이처셀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재생의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백신 회의론’ 버렸나…FDA 자문위, mRNA 독감백신 승인 권고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가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독감 백신 승인에 청신호를 켰다.로이터통신과 PBS방송은 19일 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중앙일보, 220억원 규모 어음 최종부도…워크아웃 공식 신청

한양증권 보유 CP 조기 상환 미이행JTBC는 360억원 규모 기업어음 1차 부도 처리 공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앙일보가 발행한 22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이 19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애틀랜타 한인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수비 실수로 멕시코에 분패한인회 공동응원 일정 추후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뱔리그 2차전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멕시코에게 0-1로 석패해 승점 추가에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86억달러 대형합병은행 애틀랜타에 둥지

시노버스∙피너클 합병 은행미드타운에 본사 임차계약   기존 시노버스 은행과  피너클 은행과의  86억달러에 달하는 합병으로 태어난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사(이하 피너클)가 애틀랜타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5년 새 조지아 집값 45% 상승…전국 16위

메인 1위…S.캐롤라이나 4위  최근 5년간 미 전역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특히 북동부 지역에서의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조지아의 주택가격 상승폭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대규모 시민권 박탈…트럼프 행정부 강행

연방 법무부 취소소송수백건 추가로 추진이민 단속 확대 일환“합법이민 겨냥”논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이민자들의 시민권까지 박탈하는 ‘시민권 취소(denaturalizati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