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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5세 미만도 코로나 백신 효과…저용량으로 3회 접종"

미국뉴스 | 사회 | 2022-05-23 09:05:18

화이자,5세 미만도 코로나 백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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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4세 임상시험서 예방효과 80%…FDA에 곧 긴급사용 신청

 

5~11세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연합뉴스 자료사진]
5~11세용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23일(현지시간)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5세 미만 아동에게도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생후 6개월∼4세 아동을 대상으로 성인 접종량인 30㎍(마이크로그램)의 10분의 1 용량인 3㎍을 총 3회에 접종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80%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주 후반 미 식품의약국(FDA)에 6개월∼4세 아동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6개월∼4세 1천678명을 대상으로 3㎍짜리 백신을 3번 접종한 결과 FDA의 요구 기준을 충족시킬 정도로 항체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3회 접종 그룹의 코로나19 예방효과는 80.3%로 추정됐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이 백신이 아이들에게 가능한 한 더 빨리 제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만든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당초 3㎍씩 2회 접종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나, 2차례 접종만으로는 충분한 예방효과가 나오지 않자 2회 접종이 완료된 2개월 후 또 한차례 추가접종을 결정했다.

미국에서 5세 미만은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집단으로 인구가 1천800만명에 달한다.

미국의 또 다른 제약사 모더나는 4월 말에 이미 5세 이하 아동용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모더나는 성인 접종량인 100㎍의 4분의 1인 25㎍ 용량을 총 2회 접종한 결과를 FDA에 제출했다.

모더나는 임상시험 참가 아동에게서 100㎍을 맞은 18∼25세 성인과 비슷한 면역 반응이 나타났으며, 탄탄한 중화항체 반응과 양호한 안전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FDA는 6월 중 두 회사의 아동용 백신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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