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전설적 벤처투자가의‘역대급 기부’

미국뉴스 | 사회 | 2022-05-05 11:42:20

존 도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스탠포드대에 11억달러

‘존 도어’단과대 등 설립

 

미국의 전설적인 벤처투자가로 불리는 존 도어(71^사진)가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도어가 기후변화 대처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연구에 써달라며 11억달러를 스탠포드 대학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도어가 부인 앤과 공동명의로 내놓은 11억달러는 대학교 기부금으로서는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역대 대학 기부금 중 최고액은 지난 2018년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모교인 존스 홉킨스대에 낸 18억달러다.

스탠포드대는 도어의 기부금으로 환경과 에너지 기술, 식량 안보 연구와 관련한 기존 학과들을 재편해 ‘스탠포드 도어스쿨’이라는 명칭의 단과대를 설립할 계획이다. 90명에 달하는 기존 교수진과 함께 향후 10년간 추가로 60명이 넘는 교수를 초빙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적 해결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소도 설립된다.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 출신인 도어는 1970년대 컴퓨터 회사 인텔을 거쳐 벤처회사 전문 투자자로 변신했다.

그는 1980년대 아마존과 구글, 시만텍 등에 투자해 벤처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투자자로 자리 잡았다. 현재 그의 자산은 113억달러로 추산된다.

도어는 지난 2006년 기후변화 문제를 다룬 영화 ‘불편한 진실’을 딸과 함께 본 뒤 본격적으로 기후변화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속도와 스케일: 기후 위기를 당장 해결하기 위한 행동계획’이라는 저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서 탄소가스 배출을 신속하게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어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분야는 과거 컴퓨터 과학 분야처럼 성장할 것”이라면서 “젊은이들이 인생을 걸고 일하고 싶어하는 분야”라고 말했다.

 

전설적 벤처투자가의‘역대급 기부’
전설적 벤처투자가의‘역대급 기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