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국무부 웹사이트, 한국여행경보 최고→최저 1단계로 파격 하향

한국뉴스 | 사회 | 2022-04-19 09:38:20

한국여행경보, 최저 1단계로 파격 하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파격 조정 이유 적시 안해…4→3단계로 한 단계 낮춘 CDC와 대비돼

 

최저인 1단계 여행경보로 낮아진 한국[미국 국무부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최저인 1단계 여행경보로 낮아진 한국[미국 국무부 웹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국무부가 18일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최저인 1단계로 파격적으로 낮췄다고 공지했다.

국무부 웹사이트를 보면 한국의 여행 경보 등급은 이날 '일반적 사전 주의'를 뜻하는 1단계로 변경됐다고 표시돼 있다.

국무부의 여행 경보 등급은 가장 낮은 1단계 '일반적 사전 주의'에서부터 시작해 2단계 '강화된 사전 주의', 3단계 '여행 재고'에 이어 최고 수준인 4단계 '여행 금지'로 나뉜다.

 

전날까지 4단계였던 한국의 등급이 하루 사이에 이례적으로 최저 등급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한국의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계단 낮춘 것과도 대비된다.

종래 국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사실상 CDC의 등급에 맞춰 여행등급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국무부는 지난 14일 더는 CDC 등급에 자동으로 연동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국제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상당한 수준으로 올라간 데다 최근 코로나19 변이의 위험성이 크게 떨어진 만큼 코로나19 상황에 큰 비중을 둬 여행경보 수위를 판단하진 않겠다는 취지였다.

이에 따라 국무부는 4단계로 분류된 약 120개국 중 10%가량만 4단계로 두고, 나머지 90%가량은 등급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예고까지 했다.

CDC 여행 등급은 코로나19 등 질병이 건강에 미칠 영향을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국무부의 여행 등급은 건강 외에 해당국의 테러, 치안, 정치·경제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나온다는 차이점이 있다.

국무부의 등급 조정 공지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매우 많은 상황이지만 확산세가 잦아드는 상황이라는 점,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입국 후 자가격리 요건을 없애는 등 제약조건을 푼 것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겠냐는 해석도 있다.

다만 국무부는 이날 한국의 등급을 1단계로 파격적으로 낮춘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아 하향 공지가 웹사이트에 올라온 후 의아하다는 일부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국무부는 한국의 등급 조정 배경을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 만에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여 만에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1980년대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은?

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켐프 공화당 주지사협회 2025년 회장 당선

27명의 공화당 주지사 대표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2025년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회장으로 선출됐다.RGA는 연례 회의 후 켐프와 몬태나 주지사 그렉 잔포르테를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케이헤리티지 스토어 단장...'11월 무료 배송 이벤트'

60달러 이상 주문시 무료 배송다국어 서비스로 편의성 제공 전통문화 테마 온라인 쇼핑몰 '케이헤리티지 스토어(‘K-HERITAGE store)'가 다국어 서비스로 새롭게 개편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