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공중화장실서 마스크 안쓰면 코로나19 감염 위험 커져"

미국뉴스 | 사회 | 2022-04-16 21:29:59

공중화장실서 마스크 안쓰면 코로나19 감염 위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태국서 연구 결과…"감염자 재채기시 마스크 안쓰면 거의 100% 감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는 방콕 출라폰 연구소 콴라위 시리칸차나 박사가 진행한 연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공중화장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될 위험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중화장실을 사용한 다음 비감염자가 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를 상정했다.

감염자와 비감염자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황과, 두 명 모두 N95 마스크나 의료용 마스크를 쓴 경우를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마스크를 쓰지 않은 감염자가 화장실을 사용한 뒤 역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비감염자가 화장실을 사용한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은 10% 정도로 나타났다.

그러나 마스크를 안쓴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중화장실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뒤 역시 마스크를 미착용하고 이 화장실을 사용한 경우에는, 감염 위험이 거의 100%에 육박했다.

이와 비교해 코로나19 환자나 비감염자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던 경우에는 감염 비율이 0.01%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코로나19 감염자가 화장실을 사용하고 난 뒤 10분가량이 지나면 감염 위험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가장 확실한 보호책은 마스크 착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탐마닛폰 덴펫꾼 마히돈대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초미세먼지(PM2.5)보다 입자가 작은 침방울(비말)과 에어로졸(aerosol)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탐마닛폰 교수는 공중화장실 이용시 N95와 같은 마스크가 가장 효과적인 보호책이며, 의료용 마스크가 차선책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의료용 마스크가 콧잔등과 가장자리에 틈새가 생기고, 재질 자체도 미세입자를 걸러낼 필터 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에 에어로졸 흡입에 의한 감염을 막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그는 "일부 천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N95 마스크를 제대로만 착용한다면 감염 가능성은 대거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물과 건강 저널'에 실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 혼자 동네 길 걷게한 부모 체포

자녀들 앞에서 수갑 채워부모“시골마을선 흔한 일" 자녀를 둔 한인들이 미국 이민 초기 시설 겪는 혼란스러움 가운데 하나가 자녀 케어 문제다. 한국과는 달리 일정 연령 이하 자녀를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