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지속적인 개인 기도 시간 절실히 필요하다’

미국뉴스 | 종교 | 2022-04-14 08:50:10

지속적인 개인 기도,절실히 필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팬데믹 거치며 정신적 도전받는 목사들 많아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목사들의 영적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목사들의 영적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목사는 교인들의 영적 문제를 책임져야 하면서도 영적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위치에 서있다. 하지만 어디 가서 자신의 영적 문제를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하는 것이 바로 목사다. 최근 실시된 한 조사에서 목사들은 여러 분야에 걸쳐 영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 웨이 리서치는 3월 30일부터 약 한 달간 개신교 목사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조사를 실시해 목사들이 필요로 분야를 알아봤다. 목사들이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낀 분야는 총 44개로 크게 목회에서 느끼는 어려움, 영적 필요, 정신적 도전, 개인 생활, 자신 돌보기, 대인 관계, 기술 개발 등 7개 항목으로 요약됐다.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이중 영적 도움 항목만 따로 분류해 목사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조사에서 72%에 해당하는 목사들은 개인 기도 시간을 이어가는데 가장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친구 및 교인과의 관계(69%), (설교 준비와 별도로) 개인 성경 읽기 시간(68%), 하나님 신뢰하기(66%) 등의 항목에서도 많은 목사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목사와의 관계(64%), 안식일 지키기(64%), 개인적인 죄에 대한 고백과 회개(61%)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고백한 목사 비율도 높았다.

 

벤 맨드렐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 대표는 “지난 2년간 믿음이 좋다는 교인의 출석이 끊기고 예배당 빈자리가 늘어가는 것을 본 목사들이 영적 도움이 필요함을 느끼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며 “코로나 팬데믹이 교회 규모는 물론 목사의 영성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젊은 목사일수록 영적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18세~44세 연령대 목사 중 교인 및 친구와 관계(79%)와 다른 목사와의 관계(73%)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한 목사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 젊은 목사 중에는 개인적으로 성경 읽기(75%), 개인적인 죄 고백하고 회개하기(69%), 지속적인 개인 기도 시간 갖기(78%) 등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고 답한 목사도 타 연령대에 비해 많았다.

 

지난해 실시된 조사에서는 교회 지도자와 봉사자를 양성하는데 가장 많은 목사들이 필요성을 느낀 바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 약 77%의 목사가 교회 지도자와 봉사자 양성이 필요하다는 반을 보였고 약 76%에 달하는 목사들은 비교인 대상 전도에 많은 필요성을 나눴다. 교인들의 무관심과 참여 부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목사는 약 75%, 교회 사역과 관련, 현재 교회 지도자들과 봉사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훈련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목사는 약 68%였다.

 

이 밖에도 목사들은 다른 목사와의 관계(64%), 안식일 지키기(64%), 스트레스 해결(63%), 개인 제자 양성(63%), 지속적인 운동(59%), 과도한 업무 피하기(55%) 등의 부문에서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또 일부 목사는 개인적인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기(61%)와 같은 다소 민감한 부문에 대한 필요성을 털어놓기도 했다.

 

스콧 맥커넬 라이프웨이 리서치 디렉터는 “많은 목사들이 영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다”라며 “그러나 목회 활동을 병행하면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는 일이 쉽지 않다”라며 목사들이 영적 필요를 해결하기 쉽지 않은 현실을 설명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