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부활절, 유월절’ 의미 중요

미국뉴스 | 종교 | 2022-04-14 08:49:23

부활절 유월절 의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인종, 종교 구분 없이 대다수

한 배우가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공연하는 모습. 미국인 대다수는 인종과 종교 구분 없이 부활절과 유월절의 의미를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한 배우가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공연하는 모습. 미국인 대다수는 인종과 종교 구분 없이 부활절과 유월절의 의미를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인종, 종교 구분 없이 미국인 대다수 ‘부활절, 유월절’ 의미 중요하게 여겨

 

, 절반 넘는 아시안도 부활절 의미 중시해

 

내일부터 유대교의 최대 명절이 유월절이 일주일간 이어지고 이틀 뒤인 일요일(17일)은 기독교 최대 기념일인 부활절이다. 종교가 없는 미국인도 이날은 예수 부활의 의미를 한 번쯤 되새겨 보게 되는데 미국인들은 대체적으로 부활절과 유월절의 의미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 기관 ‘트라팔가 그룹’(The Trafalgar Group)은 지난 5일~8일 미국 유권자 1,079명을 대상으로 부활절과 유월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종교 유무와 상관없이 약 73%의 미국인 부활절과 유월절이 갖는 도덕적 교훈이 미국의 강한 미래를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중 약 53%는 두 기념일이 주는 교훈이 미국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인종별로 실시된 조사에서도 두 기념일의 의미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인이 고르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 두 기념일이 갖는 교훈이 미국에 매우 중요하다는 답변은 히스패닉(54.3%), 백인(53.8%), 아시안(52.6%) 순으로 모두 50%를 넘었고 흑인만 유일하게 44%로 50%를 넘지 않았다. 반대로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은 아시안 유권자 중 6%로 가장 적었고 흑인이 23%로 가장 많았다.

 

정치 성향에 따라서는 두 기념일의 의미를 보는 시각이 매우 달랐다. 공화당 지지 유권자 중 두 기념일의 교훈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유권자는 67%였지만 민주당 유권자의 경우 36%로 낮게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두 기념일의 의미를 매우 중요하게 보는 비율은 45세~64세(58.3%), 65세 이상(58.1%), 18세~24세(52.2%), 35세~44세(43.1%), 25세~34세(36.1%) 순이었고 여성(52.2%)과 남성(53.1%)은 비슷했다.

 

이번 설문 조사를 공동 주관한 ‘컨벤션 오브 스테이츠 액션’(the Convention of States Action)의 매크 메클러 대표는 “많은 부모는 자녀가 자유를 소중히 여기고 노력과 희생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르치기를 희망한다”라며 “이는 유대교 및 기독교 전통의 가르침과 일맥 상통하는 것으로 미국의 건국 이념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유월절은 성금요일로 기념되는 내일(15일)부터 23일까지 약 일주일간 이어진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 탈출한 일을 기념하는 유대교 최대 명절로 성경 출애굽기 중 하나님의 천사가 이집트 가정의 맏아들을 죽일 때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 민족의 집은 ‘지나쳤기’(Pass Over) 때문에 재앙을 면한 데서 유래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