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 타격 식당·중소기업에 550억달러 지원금 추가 지원

미국뉴스 | 사회 | 2022-04-11 09:44:07

코로나 타격 식당·중소업체 추가 지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하원, 법안 통과

상원 통과 미지수

 

연방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추가 구제와 매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 등 지원을 위해 550억달러를 투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7일 하원은 식당구제기금(RRF)에 420억달러를 추가 투입하고, 코로나19 기간동안 기존 매출 대비 40% 이상 줄어든 소기업 대상 10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223, 반대 203으로 승인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의원 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 법안은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술집, 푸드트럭, 양조장, 빵집 등의 추가 구제가 최대 목적이다. 지난해 식당구제기금으로 286억달러가 제공됐지만 기금을 신청한 식당 중 약 3분의 1만 보조금을 받았다. 이 결과 17만7,000여 업체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식당구제기금에 420억달러를 추가 투입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식당을 돕겠다는 취지다. 또 법안에는 자금 고갈을 막기 위해 모든 신청자에게 충분한 보조금이 제공될 수 없을 경우 각 신청자에게 지급되는 지원금이 동일한 비율로 줄어든다고 명시됐다.

아울러 이 법안에는 코로나19 기간동안 40% 이상 매출 손실을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3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수혜 기업당 최대 100만달러까지만 지원된다.

하원 문턱을 넘은 이 법안이 상원에서도 그대로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최근 발표된 상원안은 식당 추가 구제에 400억달러를 투입하고 80억달러는 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 공연장, 스포츠팀 등에 특정 대상에 한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돕는데 더 적절한 방법”이라는 입장이다.

공화당의 반대도 큰 변수다. 하원의 경우 공화당 소속 6명 의원이 찬성표를 던져 법안이 통과될 수 있었지만, 상원의 경우 전체 100석 가운데 60표를 얻어야 법안 통과가 가능하기 때문. 민주당 소속 의원 50명 전원이 찬성하더라도 공화당 가운데 10명 의원의 동의를 얻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원 법안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은 “기존에 부당 지급된 코로나19 보조금 회수를 통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공화당은 “부당 지급된 자금 회수를 위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는 등 550억달러 충당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고 반대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