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읽기 쉬운 성경이 많이 팔린다’

미국뉴스 | 종교 | 2022-03-31 08:31:57

읽기 쉬운 성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NIV 성경 베스트셀러 성경 1위

 

 현대적인 언어가 사용돼 이해하기 쉬운 성경 번역본이 많이 팔리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현대적인 언어가 사용돼 이해하기 쉬운 성경 번역본이 많이 팔리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읽기 쉬운 성경이 많이 팔린다’
‘읽기 쉬운 성경이 많이 팔린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성경을 펼친 미국인이 절반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미국 성서 협회’(ABS)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인 1억 8,000만 명이 ‘성경 이용자’(Bible User)로 분류됐다. 성경 이용자는 교회 예배 참석 시간과는 별도로 1년에 3~4차례 이상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교인을 의미한다.

 

기독교 신앙 여부를 떠나서 힘들 때 누구나 한 번쯤 펴보게 되는 성경. 하지만 각 성경 이용자들이 읽는 성경의 내용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성경에는 수많은 번역본이 있고 성경 이용자들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번역본이 달라진다. 기독교 서적 소개 사이트 ‘크리스천북엑스포’는 해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성경 번역본을 집계하는 데 올해 조사에서 여러 변화가 나타났다.

 

올해 3월 실시된 조사에서 ‘새국제성경’(NIV·New International Version)이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한동안 2위 자리를 지켰던 ‘킹제임스성경’(KJV·King Jame Version)은 4위로 밀려났다. 대신 2위 자리에는 이른바 ‘쉬운 성경’으로 불리는 ‘새생활번역’(NLT·New Living Translation)이 올랐고 ‘영어표준성경’(ESV·English Standard Version)은 작년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0위권 밖이었던 ‘새미국표준성경’(NASV·New American Standard Version)은 이번 조사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특징 중 하나가 읽기 쉬운 성경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한 새국제성경은[DJC1] 기존 킹제임스 성경의 고어체에 대한 문제점을 느낀 복음주의 학자들에 의해 탄생한 번역본이다. 복음주의 학자들이 고어체 중심의 ‘흠정역’(황제가 친히 제정한 번역 성경)을 대신할 수 있는 새 영어 번역본 성경의 필요성을 느끼고 1978년 뉴욕 성서공회를 통해 출판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성경 2위를 차지한 쉬운 성경은 현대인이 이해하기 쉽게 일상적인 언어로 번역된 성경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한 새미국표준성경은 1901년 소개된 미국표준성경의 개정판으로 1971년 캘리포니아 ‘록맨 재단’(Lockman Foundation)의 후원으로 출판됐으며 역시 현대적인 언어가 사용돼 이해하기 쉬운 성경으로 분류된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