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한인 추정 남성 30년 전 살인으로 종신형

지역뉴스 | 사회 | 2022-03-14 11:23:34

케빈 제임스 리, 베리, 사실혼, 암매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991년 동거녀 살해한 혐의

암매장 유골 발견으로 체포

 

조지아주 코웨타카운티 농촌지역에서 30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여성 앤 마가렛 베리를 살해한 혐의로 한국계로 추정되는 케빈 제임스 리(56)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코웨타카운티 배심원단은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성을 살해하고 집 근처 숲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씨에게 지난 주 7일부터 시작된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슈피리어법원 판사는 이씨에게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다.

진실이 밝혀지기까지는 사망한 베리의 여동생의 끊질긴 실종신고와 언니를 찾으려는 노력이 있었다고 검찰이 밝혔다.

사건은 1991년 여름에 일어났다. 베리의 여동생은 언니의 실종을 신고했으나 언니의 흔적은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20년이 지나 2011년 베리가 살던 집 근처 숲에서 캠핑을 하던 두 소년이 유골을 발견해 신고했다. 유골을 감정한 당국은 이 유골이 20년 전 실종된 베리의 유골임을 밝히고 2012년 5월 사실혼 관계에 있던 이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씨는 마침내 2018년 캘리포니아에서 체포돼 2019년 코웨타카운티로 압송됐다.

이씨와 베리는 두 자녀와 함께 뉴난의 글로버 로드에 살고 있었으며, 당시 29세의 베리는 셋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이들 남녀는 당시 부부싸움이 잦았고, 이씨는 베리를 폭행해 가족과 친지들은 베리의 몸에 난 멍과 폭행 흔적을 볼 수 있었다. 

1991년 7월 4일 베리는 여동생에게 전화해 아이와 함께 학대를 피해 잠시 몸을 숨길 수 있냐고 물어왔고, 7월 31일에는 짐을 싸고 있으니 1시간 이내에 도착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그러나 베리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여동생은 경찰에 마지막 통화 시 이씨가 소리치는 것과 아이들이 우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씨는 일주일도 안돼 캔사스로 이사를 갔다. 이씨는 베리의 가족들에게 베리가 남자친구와 함께 도망쳤다고 말했다. 이씨는 아내의 실종신고도 하지 않았다.

배심원들은 이틀간의 증언과 1시간의 심의 끝에 이씨에게 유죄평결을 내렸다. 박요셉 기자

한인 추정 남성인 케빈 제임스 리(왼쪽)가 30년 전 동거녀 앤 마가렛 베리(오른쪽)를 살해한 혐의로 최근 조지아주 코웨타카운티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한인 추정 남성인 케빈 제임스 리(왼쪽)가 30년 전 동거녀 앤 마가렛 베리(오른쪽)를 살해한 혐의로 최근 조지아주 코웨타카운티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신축주택 ‘빌더 워런티’… 보장 ‘범위·기간’ 등 확인해야

‘시공 결함·주택 자재’ 등항목 별로 1~10년 보장필요 시‘홈 워런티’추가 건설업체가 신축 주택 대상으로 제공하는 빌더 워런티는 건축 과정이나 자재 문제로 인한 결함을 보장하는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비싸지만 비싼 게 아니다… 신축주택 고려 이유

기존 주택 매물 부족각종 금융 인센티브‘공과금·수리비’낮아 신축 주택은 초기 구매 가격은 높더라도 주택 유지 및 보수 비용 측면에서는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첫 구매자들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천정부지 개솔린 값… 전기차 얼마나 절약될까?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차의 경제성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는 연간 평균 1,600달러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차 가격은 여전히 내연기관 대비 높지만, 중고 전기차 시장은 가격 하락과 공급 증가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 변동성이 클수록 전기차의 가격 안정성과 유지비 효율이 중요한 구매 결정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클린톡’ 따라하다 집·건강 모두 망쳐… 피해야 할 청소 팁

여러 세제 섞으면 유해 가스파인솔 끓이면 호흡기 자극변기에 세정제 → 배관 고장세제로 향기 → 유아 안전 사고 틱톡에서 공유되는 청소 팁‘클린톡’ 중 상당수가 청소 효과는 없고 집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백악관 21세 총격범, '예수 자처' 정신질환 전력"

과거에도 백악관 진입 시도SNS엔 "신의아들" 게시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인근 검문소에서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가 사살된 20대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백악관 진입을 시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백악관 접근하려던 총격범 사살…안에 있던 트럼프는 무사

용의자, 백악관 본관서 200m 떨어진 검문소에 총격…경호요원들 대응사격행인 1명 피격돼 병원 이송…백악관 한때 폐쇄에 내부 취재진 긴급대피 백악관 지붕 위에서 경계 근무 중인 비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영주권 신청 까다로워진다…트럼프 정부 “본국서 신청해야”

‘단기비자로 입국해 신분 조정후 미국서 영주권 신청’ 대폭 제한 영주권 신청 위해 본국 갔다 돌아오지 못할 수도… “수백만명에 여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미국 영주권을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아프리카 에볼라 사망 200명 넘어…방역 구멍 속 10개국 확산

진원지 민주콩고 진료소에 또 방화…주민들 반발 속 환자 무더기 도주 각국 ‘에볼라 차단’ 비상…미, 검역공항 추가지정  에볼라 추정 사망자 시신 옮기는 민주콩고 방역당국 직원들 [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불합격 대학 재지원?…다음 ‘학기·학년도’ 가능

‘왜 이 대학인가?’ 고민부터경쟁력 향상됐음 입증해야갭이어’로 의미 있는 경험1년 프로젝트로 준비해야 입학을 원하는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것만큼 큰 실망은 없다. 그러나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못 받을거야’ 섣부른 짐작 금물… 대학 재정보조 신청 요령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정보조 신청은 필수다. 전문가들은 재정보조 대상이 아닐 것이라 단정 짓지 말고 반드시 FAFSA를 제출할 것을 권고한다. 등록금 액면가보다 실질 부담액인 '순비용'을 확인하고, 소액 장학금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을 엄수하고, 가정 형편 변화가 있다면 학교 측에 재심사를 요청하는 '어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