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젤렌스키 암살조 400명 키예프 침투설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3-01 08:13:48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러 용병회사 와그너그룹 “암살작전 명령 대기 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키예프에서 러시아군에게 투항을 촉구하는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키예프에서 러시아군에게 투항을 촉구하는 화상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러시아 민간 군사조직 용병 400여 명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침투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더타임스에 따르면 아프리카와 중동 등 해외 분쟁지역에서 활동했던 악명 높은 와그너그룹 용병들이 5주 전 러시아 크렘린궁 명령을 받고 우크라이나에 잠입했다. 와그너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리사 출신으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회사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주요 인사를 암살하는 대가로 두둑한 사례금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정보를 입수해 26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키예프에는 36시간 동안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더타임스는 “러시아 공작원을 색출할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당시 키예프 시당국은 시민들에게 러시아 공작원으로 오인될 소지가 있으니 통금 시간에는 바깥 출입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와그너그룹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모두 합쳐 2,000~4,000명이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들 중 일부는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동부 로네츠크와 루간스크에 배치됐고, 또 다른 400명은 벨라루스를 거쳐 키예프로 침투했다.

 

더타임스는 “용병들이 크렘린궁의 작전 개시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며 “이들은 며칠간 살생부를 처리한 뒤 이번 주말 이전에 우크라이나를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약속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살생부에는 젤렌스키 대통령 외에 총리와 내각 인사 등 23명이 올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침략에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한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과 그의 동생 블라디미르도 포함돼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한국 맥주 소비량 세계 15위
한국 맥주 소비량 세계 15위

중국·미국·브라질‘탑3’1인당 소비량 체코 1위 한국의 맥주 소비량이 세계 1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 기린홀딩스의 ‘2024년 국가별 맥주 소비량’ 자료에 따르면 한국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미 우선주의’트럼프 관세전쟁… 전 세계가 들썩였다

■ 2025년 경제이슈 결산관세를 경제·외교 지렛대무차별 전방위 압박 속에 글로벌 교역질서는‘흔들’  올해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2기를 맞아 교역국들에 전방위적

여성 살해·자녀 납치 한인 ‘수배’
여성 살해·자녀 납치 한인 ‘수배’

멕시코 도주 카메론 이씨 북가주 새크라멘토에서 발생한 여성 사망 및 아동 2명 실종 사건과 관련해 FBI가 수배 중인 한인 남성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공개 수사에 나섰다. FBI는

팔레스타인서 구금된 한인 여성 무사 귀환
팔레스타인서 구금된 한인 여성 무사 귀환

서안지구 주민 보호 활동 벌이다 체포후 이스라엘 당국 석방 아이린 조씨 [노둣돌 제공]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주민보호 연대 활동을 하다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던 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