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트럼프, 탈세 관련 기소 위기 넘기나

지역뉴스 | 사회 | 2022-02-24 08:21:59

트럼프, 탈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수사 검사 2명 돌연 사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동산 관련 탈세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 압박에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문제를 수사 중인 뉴욕 맨해턴 지검 소속 검사 2명이 돌연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맨해튼 지검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대배심에 증거를 제출 중이었다.

 

대배심은 영미법 특유의 제도다. 검사가 정치적·개인적 이유로 무고한 시민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실제 기소 필요성이 있는 사건인지 여부를 배심원단이 다수결로 결정한다. 이번에 사임 사실이 확인된 맨해튼 지검 검사 2명은 대배심에 증인을 소환하는 등 공소 인정 작업을 담당했다.

 

NYT는 이들의 사임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맨해튼 지검 관할 대배심의 임기는 오는 4월까지다. 대배심의 임기를 연장하거나 새로 구성되는 대배심에 사건을 넘기는 것도 가능하지만, 미국 사법체제에선 일반적이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대배심이 맨해튼 지검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소 인정서를 발부할 가능성도 적어졌다는 것이다.

 

맨해튼 지검 소속 검사 2명의 사임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취임한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검장과의 마찰 때문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브래그 지검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따라 대배심에 대한 맨해튼 지검의 증거 제출도 한 달 가까이 중단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 수사를 담당한 검사 2명이 스스로 옷을 벗었다. 브래그 지검장은 검사 2명의 사임에 대해 “지금까지의 수고에 감사하다”는 입장만 내놨다. 흑인 최초의 맨해튼 지검장인 브래그 지검장은 취임 직후 살인이나 성범죄 등 중범죄자에게만 징역형을 구형하라는 지침을 내려 논란이 된 인물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내주 화, 수요일 영하권 예보 애틀랜타의 이번 주말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한겨울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DUI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DUI

이틀새 주 전역서 6명 사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조지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26일 오전 조지아 공공안전국(GDPS) 발표에 따르면 24일부터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가격, 관세, 이자율 때문 중고차 인기 2025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돌아본 자동차 시장은 격동의 한 해였다.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했고, 연방 보조금 종료 전

GA 주택매물 10채 중 3.5채 한달 이상 안팔려
GA 주택매물 10채 중 3.5채 한달 이상 안팔려

거래지연비율 전국 10번째  조지아의 주택 거래 속도가 타주에 비해서 상당히 느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부동산 분석업체 카인드 하우스 바이어스(Kind House Buyer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내년 보험료 급등 우려 오바마케어 가입 감소

11월이후 현재 약 1,560만 명부정 가입 근절 조치 원인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국(CMS)에 따르면 지난 11월 오바마케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농심,‘신라면 분식’매장 글로벌 확장

4호점 뉴욕 공항 오픈  미국 내 첫 매장 주목  페루·일본·베트남에도‘K-라면’인지도 상승  농심이 지난 19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오픈한 미국 내 첫 ‘신라면 분식

H-1B ‘10만 달러 수수료’ 연방법원, 이의소송 기각

연방법원이 전문직 비자인 H-1B 신청 수수료를 10만 달러로 인상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에 반발해 미 재계와 대학협회가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