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우크라, 국가비상사태 예정…민간인에 총기사용도 허가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2-23 07:57:39

우크라, 국가비상사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일단 30일간 전역에 검문강화·통행제한 등 적용

예비군 3만6천명 징집…러 체류자에 즉시 출국 권고




'러시아 침공 대비' 훈련장서 소총 겨누는 우크라 어린이[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침공 대비' 훈련장서 소총 겨누는 우크라 어린이[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러시아 침공 위협에 직면한 우크라이나가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들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23일(현지시간)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이사회는 국가비상사태 선포 계획을 승인했으며, 의회 공식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가비상사태는 앞으로 30일 동안 지속되며, 상황에 따라 30일 더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사태가 적용되면 검문이 강화되고 외출이나 야간통행이 금지되는 등 민간인의 자유로운 이동이 제한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또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지역 파병 준비에 나서자 예비군 징집에도 나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8~60세 예비군이 소집된다. 소집령은 오늘 발효한다"며 "최대 복무 기간은 1년"이라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번 조치로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합류하는 예비군 규모는 3만6천 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민간인들의 총기 소지와 자기방어를 위한 행동도 허용하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법안을 제출한 의원은 "국가와 사회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현재 위협 때문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러시아 체류 자국민들에게 즉각 러시아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외무부는 "점증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세로 러시아 내 영사 지원이 실질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인의 러시아 여행 자제 등도 권고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지난 21일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나아가 이 지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라고 지시했고, 러시아 상원은 이를 승인해 우크라이나 영토 내 러시아군 배치를 공식화했다.

이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를 겨냥한 집단적인 경제제재에 나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만이 아닌 전역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며 본격적 침공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소비 지출 7.5%, 총액 415억 달러 치솟는 물가 속에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베스퍼 툴(Vesper T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내주 화, 수요일 영하권 예보 애틀랜타의 이번 주말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한겨울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이틀새 주 전역서 6명 사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조지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26일 오전 조지아 공공안전국(GDPS) 발표에 따르면 24일부터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신차 5만 달러 시대...내년 중고차가 대세

가격, 관세, 이자율 때문 중고차 인기 2025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돌아본 자동차 시장은 격동의 한 해였다.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했고, 연방 보조금 종료 전

GA 주택매물 10채 중 3.5채 한달 이상 안팔려
GA 주택매물 10채 중 3.5채 한달 이상 안팔려

거래지연비율 전국 10번째  조지아의 주택 거래 속도가 타주에 비해서 상당히 느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최근 부동산 분석업체 카인드 하우스 바이어스(Kind House Buyer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대학 학자금 상환 안하면 임금 압류한다”

연방 교육부 절차 개시내년 1월부터 통지 예고채무 불이행자들 대상  연방 교육부가 학자금 부채 불이행자들에 대해 임금 압류에 나선다. 한 대학 캠퍼스 모습. [로이터]  연방 교육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현대판 노예 같았다” J-1 비자 악용 속출

NYT, 악덕업체들 폭로 “고용주 연결 해주는스폰서들 수수료 장사” 미국에서 일과 언어를 배우는 기회로 활용되는 비이민 교환방문 프로그램인 J-1 비자 제도가 일부 악덕 업자들에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바야흐로 ‘귀금속 시대’… 금·은·구리까지 사상 최고

플래티넘까지 동반 급등내년 금값 5,000달러 돌파  금과 은, 백금과 구리 등 귀금속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정학적 사태와 경제 불확실성 속에 글로벌 자금이 이들 안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