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인플레 더는 못 참아”…여행·외식·나들이 ‘폭발’

미국뉴스 | 사회 | 2022-02-20 17:44:27

여행·외식·나들이 폭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올 여름에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 수요 회복할 것

 

 

올 여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과 외식, 스포츠 등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올 여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과 외식, 스포츠 등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가 폭발하면서 여행·레저업계의 수요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여름이면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와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부터 그동안 못했던 여행과 레저, 외식과 나들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지갑을 열 준비가 돼 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7일 “미국 기업들이 실적 발표에서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를 내놓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소비자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면서 여행 외식 레저 등 모든 분야에서 소비가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여름이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알래스카 항공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여행 수요는 강력하다”며 “올 여름 항공 예약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숙박공유 업체 에어비앤비 또한 올해 해외여행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여름 시즌의 여행 예약이 2019년보다 25% 늘었다”며 “우리는 여행에 대한 강한 수요를 보고 있다. 사람들은 올 여름에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익스피디아 그룹, 코카콜라,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등은 최근 오미크론 확산 하락으로 이미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윈리조트의 최고경영자(CEO) 크레이그 빌링스는 “2020년과 2021년 상반기까지 봉쇄책으로 인해 억눌렸던 프리미엄 고객들이 다시 여행과 지출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CEO 앤서니 카푸아노는 지난 15일 콘퍼런스 콜에서 “미국인들이 여행을 많이 하면서 메리어트의 고급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월트디즈니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국내와 해외의 놀이공원 수익이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가장 최근 분기에 사업이 활기를 되찾았다고 했다. 크리스틴 맥카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용객수가 아직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유행 이전인 2019년에 비해 1인당 지출이 40%나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 관련 소비가 늘어나면서 일부 장소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의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디즈니는 이날부터 백신 완전 접종자에 대해서는 폐쇄형 교통수단을 제외하면 야외 및 실내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

 

스포츠 경기장에 대한 변화도 눈에 띈다. 주요 경기장의 운영을 돕고 있는 푸드 서비스 업체 아라마크는 시즌 내내 미국프로풋볼(NFL)의 관중 수가 많았다고 말했다.

 

야구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크다. 존 질머 CEO는 지난주 “메이저리그 시즌 동안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관중 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사는 31세 약사 트래비스 버닝거는 애완동물 가게 매니저인 남편과 함께 6년 만에 처음으로 카리브해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진짜 휴가를 갈 수 있다는 것에서 대유행을 이겨냈음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크루즈 여행 동안 다음 여행을 예약할 계획이다. 올해가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크루즈를 타고 싶다”고 했다.

 

MGM 리조트는 지난달 열린 CES 콘퍼런스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피해를 입었지만 호텔 예약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다시 넘어섰다고 말했다. 조나단 헐키야드 CFO는 내년에 더 많은 국내 방문객들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사람들의 외식 비율이 늘면서 펩시와 코카콜라 등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펩시코 라몬 라과르타 CEO는 국내 소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식당에서의 소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고 코카콜라의 해외사업 판매량은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분기에 대유행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중진단/ 복수국적법 절차 문제도 심각] 국적이탈 수속에 2년이나 걸리다니
[집중진단/ 복수국적법 절차 문제도 심각] 국적이탈 수속에 2년이나 걸리다니

만 18세 이전 신청해도법무부 행정절차 ‘하세월’선천적 복수국적자 발목 처리 지연에 불만 고조“절차 개선도 시급” 지적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만을 선택

조지아주 이민구치소 수감 중이던 멕시코 국적자 사망
조지아주 이민구치소 수감 중이던 멕시코 국적자 사망

교통법규 위반으로 체포 6일만…멕시코 당국 "사망 경위 밝혀야"조지아주 이민구치소[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조지아주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멕시코 국적자가 수감

펜실베이니아주서 11세 소년이 아빠 총으로 쏴 살해
펜실베이니아주서 11세 소년이 아빠 총으로 쏴 살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 11세 소년이 자신의 생일 다음 날 새벽 아빠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일이 일어났다.17일 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던캐넌에 거주하는 한

주거 공간만으론 부족… 신체·정신적 건강까지 챙겨야
주거 공간만으론 부족… 신체·정신적 건강까지 챙겨야

‘웰빙’ 주택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서 주택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트렌드가

모기지 보험료 인하·다운페이… 올해 알아 둘  보조 프로그램
모기지 보험료 인하·다운페이… 올해 알아 둘 보조 프로그램

올해 주택 구매 여건이 예년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상당수 바이어들은 여전히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면 적지 않은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주

새해 통신·구독료 줄이자… 휴대전화·인터넷 요금 점검부터
새해 통신·구독료 줄이자… 휴대전화·인터넷 요금 점검부터

인터넷·TV… 실제 사용량 확인스트리밍… 번들 할인·무료 혜택한달 체험 구독 여부 확인해 취소아마존… 배송비 절감 효과 점검 각종 요금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지만 오르는지도 모를 때

내 개인정보 모두 다크웹에?…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
내 개인정보 모두 다크웹에?…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

소셜 번호… 신용 동결 조치전화 번호… 보안 PIN 설정온라인 계정… 비밀번호 변경기타 정보… 정보 삭제 업체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대장암 위험 높이는 생활 속 잘못된 습관 5가지
대장암 위험 높이는 생활 속 잘못된 습관 5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초가공식품·당분 음료·붉은 고기·가공육·음주 하루 2시간 이상 앉아서 TV·화면 시청도 영향암 예방하는 대장내시경 45세 이상 꼭 받아야 &

식후 ‘블랙커피’ 한 잔, 당뇨약만큼 효과 있다
식후 ‘블랙커피’ 한 잔, 당뇨약만큼 효과 있다

매일 마시는 블랙커피 한 잔이 당뇨병 치료제만큼 혈당 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학술지 ‘음료 식물 연구’에 발표된 연구에서 커피가

“목회자도 생활비 필요한데”… 외면돼 온 재정 현실
“목회자도 생활비 필요한데”… 외면돼 온 재정 현실

‘보수 언급 영적이지 않다’ 꺼려‘가난해야 거룩’비성경적 믿음‘배우자가 벌면 되지’막연 가정 오랜 관행과 막연한 가정, 생활비 수준에 대한 오해 등으로 일부 목회자의 재정 문제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