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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사 프런티어·스피릿 항공 합병

지역뉴스 | 사회 | 2022-02-07 14:12:16

프런티어, 스피릿 항공,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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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위 규모 항공사로 

 

미국의 저가 항공사 프런티어 항공과 스피릿 항공이 지난 7일 합병을 발표했다.

덴버에 본사를 둔 프런티어 항공과 플로리다 미러마에 본사를 둔 스피릿 항공은 캐리온(carry-on) 가방과 기내 음료 등에 요금을 부과하며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 판매 전략으로 유명해졌다. 

두 항공사는 합병을 통해 “주요 ‘빅 4’ 항공사와 공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빅 4 항공사는 아메리칸 항공, 델타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유나이티드 항공이다.

프런티어 항공이 스피릿 지분을 인수하여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은 반독점 규제 등을 포함한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프런티어와 스피릿 항공은 수 년 동안 애틀랜타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2021년 기준 스피릿 항공은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승객의 2.92%를 점유했으며, 프런티어 항공은 1.91%를 점유했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가장 큰 항공사는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으로, 델타 항공은 지역항공편인 델타 커넥션(Delta Connection)과 함께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두번째로 큰 항공사는 달라스에 본사를 둔 사우스웨스트 항공으로 시장의 9%를 차지했다.

스피릿 항공은 시장점유율이 3% 미만이지만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3번째로 큰 항공사이다. 아메리칸 항공은 2.37%, 유나이티드 항공은 1.41%로 그 뒤를 이었다. 

프런티어와 스피릿 항공은 이번 합병으로 그 규모가 미국 7위, 8위에서 5위 규모 항공사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후 항공편과 서비스가 어떻게 변경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두 항공사는 항공편 노선을 ‘매우 보완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미국,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 등에서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 새로운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항공사는 2026년까지 1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피릿과 프런티어 항공은 2021년에 두 회사를 합쳐서 총 5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뉴욕타임즈는 바이든 행정부의 반독점 규제 확대로 이번 합병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박선욱기자

 

저가 항공사 프런티어·스피릿 항공 합병
저가 항공사 프런티어·스피릿 항공 합병

저가 항공사 프런티어·스피릿 항공 합병
저가 항공사 프런티어·스피릿 항공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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