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즉위 70주년 영국 여왕,“아들 즉위시 며느리는 ‘왕비’”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2-07 08:21:10

즉위 70주년 영국 여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랜 ‘왕비 칭호’ 논란 정리, 커밀라 왕실 내 입지 반영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주년을 하루 앞둔 5일 리셉션에 참석해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로이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주년을 하루 앞둔 5일 리셉션에 참석해 축하 케익을 자르고 있다. [로이터]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를 맞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왕실의 오랜 숙제로 여겨졌던 ‘호칭’ 문제 정리에 나섰다. 왕위 계승 서열 1위 찰스 왕세자와 지난 2005년 결혼한 커밀라 파커 볼스의 직위에 대해 입을 열면서다. 찰스 왕세자가 즉위하면 사실상 왕비직에 오르는 커밀라가 전 남편과의 이혼 및 찰스 왕세자와의 재혼 과정을 거치면서 제대로 호칭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즉위 70주년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아들 찰스 왕세자가 왕위에 오르는 경우 부인 커밀라에게 ‘왕비(queen consort)’ 칭호를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왕은 성명에서 “시간이 차서 내 아들 찰스가 왕이 됐을 때, 여러분이 그와 그의 아내 커밀라에게 나에게 제공했던 것과 동일한 지원을 제공할 것임을 안다”며 “그때가 되면 커밀라가 충성스러운 봉사를 계속하면서 왕비로 알려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여왕의 언급은 커밀라의 왕실 내 입지가 더 인정받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찰스 왕세자(웨일스공ㆍPrince of Wales)와 커밀라가 결혼한 지 17년이 됐지만 커밀라는 국민의 반발 때문에 왕세자비(웨일스공비ㆍPrincess of Wales) 칭호는 대외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 잉글랜드에서는 찰스 왕세자가 왕의 적장남 자격으로 받은 작위인 콘월 공작에 따라 콘월 공작부인으로 불린다. 찰스 왕세자의 현재 부인이므로 ‘전하(Her Royal Highness)’ 경칭은 받았지만 왕세자비로 공식 인정받지 못한 셈이다. 찰스 왕세자의 적장자인 윌리엄 왕세손을 낳은 고 다이애나비가 찰스 왕세자와의 이혼에도 불구하고 사망시까지 왕세자비 칭호를 유지했던 것과 극명한 차이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여왕의 발언을 두고 “수년간의 불확실성을 종식시켰다”고 평가했다. 찰스 왕세자 부부의 대변인은 “(찰스 왕세자와 커밀라가) 여왕의 발언에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흑인·소외계층 인권운동의 거성 제시 잭슨 목사 별세

인종차별·사회적 불평등에 수십년간 '양심의 목소리'소외계층 세력화…비공식 외교로 인질협상 성과도한국과도 인연…1986년 김대중 연대·2018년 한반도 평화 촉구  미국의 저명한 흑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입학 준비 가이드
[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학부모 가이드 – 입학 준비 가이드

1. 서론: 자유와 지성의 요람, 브라운 대학교학부모님 여러분, 23년 동안 미국 대학 입시를 지도하며 수많은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켜봐 온 대학 입시 전문가 앤

한국 입국시 육류 반입 ‘주의보’… 비프저키도 ‘압수’
한국 입국시 육류 반입 ‘주의보’… 비프저키도 ‘압수’

설 전후 특별검역단속 강화육류·유가공품·반려견 사료과일·묘목·흙까지 제한미신고시 1천만원 벌금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입국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인천본부세관 직원들이 휴대품 검

“미국인 일자리 위협” 취업비자(H-1B) 존폐 논란
“미국인 일자리 위협” 취업비자(H-1B) 존폐 논란

합법이민 규제 강화속 공화, 폐지법안 발의에 10만불 수수료 반발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불체자 이민 단속 뿐 아니라 합법 이민에 대한 족쇄도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레드 와인이 화이트 와인보다 건강에 더 좋을까?
레드 와인이 화이트 와인보다 건강에 더 좋을까?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 심혈관 개선 효과 주목실제 건강상 이점 있으려 훨씬 많은 양 섭취해야 소량도 암 위험↑… “건강 위한 음주는 무의미” 레

‘몰아서 자기’는 오히려 ‘독’… “평소보다 2시간만 더”
‘몰아서 자기’는 오히려 ‘독’… “평소보다 2시간만 더”

무작정 늘린 잠은 오히려 피로 불러와 기상 시간 2시간 넘게 늦추진 말아야 평소에 만성적인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직장인이라면 연휴를 그간 밀린 잠을 한꺼번에 보충할 수 있는 절호의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 금융계는 ‘대체로 신뢰’
케빈 워시 연준의장 후보… 금융계는 ‘대체로 신뢰’

월가 출신 금융위기 때 큰 역할 FRB 인플레 관리력 강하게 비판높은 금리에서 인하로 입장 선회 인하 시 신용카드 등 단기 금리↓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국토안보부 셧다운에 TSA 무급 근무… 항공 차질 우려
국토안보부 셧다운에 TSA 무급 근무… 항공 차질 우려

수백편 결항·1만편 지연“검색대 대기시간 길어져” 연방의회 예산안 처리 결렬로 인해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부분 셧다운 상황에 처한 가운데(본보 16일자 A1면 보도) DHS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한인 금융권 SBA 융자 ‘활발’… 아시아권 ‘탑’

■ FY 2026 1분기 대출 순위총 298건·3억8,885만달러US 메트로·호프가 1,2위평균대출 130만달러 규모    미 전국 한인은행들이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4억달러

기아 K4, ‘최고의 가족용 차’로 선정
기아 K4, ‘최고의 가족용 차’로 선정

저명매체 모터위크 선정작년 미국서 14만대 팔려2026년형 기아 K4  2026년형 기아 K4 콤팩트 세단이 저명한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위크’의 ‘2026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