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아시안 정의 집회’…증오범죄 중단 촉구

지역뉴스 | 사회 | 2022-01-31 11:50:38

아시안 정의 집회,Asian Justice Rally, 증오 범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팬아시안센터, 'Asian Justice Rally’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 발생 1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팬아시안센터가 반 아시안 차별과 증오 범죄 종식을 위한 정의와 행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대표 김정하)가 지난 30일 오후2시 ‘아시안 정의 집회(Asian Justice Rally)’를 애틀랜타와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간에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집회는 아시안 증오범죄로 1년전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한 태국계 비차 라타나파크디(Vicha Ratanapakdee) 사망 1주기를 추모하고 반아시안 증오 및 차별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애틀랜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뉴욕, 로스앤젤레스, 필라델피아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이날 김정하 대표는 “증오 범죄는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 우리는 침묵을 깨고 주저하지 말고 함께 연합해야 한다. 인종, 언어, 계층, 성별, 종교를 넘어서 함께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스피커로 나선 미셸 우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반 아시안 차별과 폭력은 팬데믹 기간에 촉발됐지만 이것은 지난 2년간이 아니라 수세기 동안 미국 사회에서 풍토병같이 되풀이되며 발생했다. 지금은 침묵하고 현실에 안주할 때가 아니다. 함께 일어서서 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힘과 용기를 상징하는 호랑이해이다. AAPI에 대한 차별, 증오, 폭력이 더 이상 묵인되지 않도록 힘과 열심을 다해 노력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쉘 강 아시안증오범죄방지위원회 사무총장은 “작년 선거에서 많은 아시아계들이 후보로 나오며 아시안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 AAPI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응급대원, 교사, 의료진, IT전문가 등으로 일하며 나라에 공헌하고 있다. 아시아계임을 자랑스러워하며 자신이 선 자리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 학부모 모임에도 참여하고, 정부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제안 하는 등 적극 참여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틀랜타 및 6개 도시에서 동시에 아시안 증오범죄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이 실시됐다. 

중국계 첼리스트 요요마가 직접 ‘You’ll never walk alone’을 연주하며 희생자를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지아 타이협회(TAG), 중국계 미국인 협회(NACA), 아시안아메리칸 액션펀드 조지아지회(AAAF-GA), 조지아 아시아태평양계 변호사협회(GAPABA), 조지아진보정치협회(GAPPAC) 등이 참석했다. 

한편 팬아시안센터는 오는 3월 16일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 1주년을 기념하여 조지아 주청사 앞에서 희생자 추모 및 아시안 증오 범죄 반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박선욱기자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대표 김정하)가 지난 30일 '아시안 정의 집회(Asian Justice Rally)’를 애틀랜타와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대표 김정하)가 지난 30일 '아시안 정의 집회(Asian Justice Rally)’를 애틀랜타와 전국 6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김정하 대표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 김정하 대표

Michelle Au 조지아 주상원의원
Michelle Au 조지아 주상원의원

미쉘 강 아시안증오범죄방지위원회 사무총장
미쉘 강 아시안증오범죄방지위원회 사무총장

아시안 정의 집회(Asian Justice Rally)
아시안 정의 집회(Asian Justice Rally)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18억불’ 크리스마스 이브 잭팟 터졌다... 조지아선 5만 달러 당첨자 3명
‘18억불’ 크리스마스 이브 잭팟 터졌다... 조지아선 5만 달러 당첨자 3명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