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 발표 전 미국에 사전설명”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1-30 10:06:43

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추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니혼게이자이 보도…”기시다가 우려한 쪽은 한국 아닌 미국”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한 28일(한국시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한 28일(한국시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징용 현장인 사도(佐渡) 광산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한다고 발표하기 전에 미국 측에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지난 28일 저녁 사도 광산 관련 발표를 하기 전 당일 아침부터 주일본 미국대사관의 레이먼드 그린 수석 공사에게 사전에 설명했다.

일본이 당사국도 아닌 미국에 사도 광산과 관련한 사전 설명을 한 것은 미국 측이 한일 갈등을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 회담 후 일본 외무성과 자주 접촉하는 미 국무부 관계자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존재를 동맹이 마주하고 있는 지금, 한국과 일본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것은 곤란하다"는 메시지를 일본 측에 전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날 보도한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추천으로 총리가 우려한 쪽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었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을 기대하는데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추천으로 한일관계가 더 악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 외교부는 기시다 총리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추천 발표 직후 대변인 성명을 통해 "우리 측의 거듭된 경고에도 일본 정부가 제2차 세계대전 시 한국인 강제노역 피해 현장인 사도 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키로 한 것은 강한 유감"이라며 "이러한 시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미국 쪽 동향에 신경을 쓰던 기시다 총리는 지난 2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의견을 물어봤다.

아베 전 총리는 "미국은 사전에 말하면 난색을 보일 것이 당연하다"며 "1년 반은 참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내달 1일 유네스코에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으로 공식 추천하면 1년 반 정도 뒤인 내년 6~7월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그때까지 미국의 압박과 한국의 반발을 견디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아베 전 총리는 2015년 조선인 징용 현장인 군함도가 포함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경위를 언급하면서 당시 외무상이었던 기시다에게 "당시도 그랬지 않느냐"며 "(한국이) 역사전쟁을 걸어오고 있으니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지난 28일 밤 기자들에게 한국 외교부가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천과 관련해 중단을 촉구한 것에 대해 "한국 측의 독자적인 주장은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를 (한국 측에) 전했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다만 세계유산 등재 추진 때 관계국과 협의가 장려된다면서 "한국과도 성실히 대화해, 냉정하고 정중히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천을 놓고 미국과도 의사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빼고 조지아 올 겨울 ‘첫 눈’
애틀랜타 빼고 조지아 올 겨울 ‘첫 눈’

오늘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중부지역 중심...최대 3인치  일요일인 18일 이른 아침부터 조지아 다수 지역에 올 겨울 들어 사실상 첫 눈이 내렸다.국립기상청 및 주요 언론 보도를 종

[집중진단/ 복수국적법 절차 문제도 심각] 국적이탈 수속에 2년이나 걸리다니
[집중진단/ 복수국적법 절차 문제도 심각] 국적이탈 수속에 2년이나 걸리다니

만 18세 이전 신청해도법무부 행정절차 ‘하세월’선천적 복수국적자 발목 처리 지연에 불만 고조“절차 개선도 시급” 지적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만을 선택

조지아주 이민구치소 수감 중이던 멕시코 국적자 사망
조지아주 이민구치소 수감 중이던 멕시코 국적자 사망

교통법규 위반으로 체포 6일만…멕시코 당국 "사망 경위 밝혀야"조지아주 이민구치소[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조지아주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멕시코 국적자가 수감

펜실베이니아주서 11세 소년이 아빠 총으로 쏴 살해
펜실베이니아주서 11세 소년이 아빠 총으로 쏴 살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한 11세 소년이 자신의 생일 다음 날 새벽 아빠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일이 일어났다.17일 A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던캐넌에 거주하는 한

주거 공간만으론 부족… 신체·정신적 건강까지 챙겨야
주거 공간만으론 부족… 신체·정신적 건강까지 챙겨야

‘웰빙’ 주택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서 주택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트렌드가

모기지 보험료 인하·다운페이… 올해 알아 둘  보조 프로그램
모기지 보험료 인하·다운페이… 올해 알아 둘 보조 프로그램

올해 주택 구매 여건이 예년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상당수 바이어들은 여전히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면 적지 않은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주

새해 통신·구독료 줄이자… 휴대전화·인터넷 요금 점검부터
새해 통신·구독료 줄이자… 휴대전화·인터넷 요금 점검부터

인터넷·TV… 실제 사용량 확인스트리밍… 번들 할인·무료 혜택한달 체험 구독 여부 확인해 취소아마존… 배송비 절감 효과 점검 각종 요금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지만 오르는지도 모를 때

내 개인정보 모두 다크웹에?…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
내 개인정보 모두 다크웹에?…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들

소셜 번호… 신용 동결 조치전화 번호… 보안 PIN 설정온라인 계정… 비밀번호 변경기타 정보… 정보 삭제 업체 개인정보가 다크웹에 유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대장암 위험 높이는 생활 속 잘못된 습관 5가지
대장암 위험 높이는 생활 속 잘못된 습관 5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초가공식품·당분 음료·붉은 고기·가공육·음주 하루 2시간 이상 앉아서 TV·화면 시청도 영향암 예방하는 대장내시경 45세 이상 꼭 받아야 &

식후 ‘블랙커피’ 한 잔, 당뇨약만큼 효과 있다
식후 ‘블랙커피’ 한 잔, 당뇨약만큼 효과 있다

매일 마시는 블랙커피 한 잔이 당뇨병 치료제만큼 혈당 조절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학술지 ‘음료 식물 연구’에 발표된 연구에서 커피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