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초등학교 방과 후 사탄 클럽 활동 허용에 학부모들 반발

미국뉴스 | 종교 | 2022-01-18 07:56:54

초등학교, 방과후 사탄클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교육구 측,‘클럽 활동에 차별 둘 수 없다’ 입장

 

일리노이 주의 한 초등학교가 방과 후 클럽 활동으로 사탄 클럽을 허용해 일부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멀린 시에 위치한 제인 애덤스 초등학교에 최근 1학년부터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탄 클럽의 홍보물이 비치돼 일부 학부모들이 학교와 교육구 측에 이의를 제기했다.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사탄 클럽 홍보물에는 “방과 후 사탄 클럽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자”라며 학생들을 모집한다는 내용과 함께 사탄 클럽에서 과학, 퍼즐, 게임, 미술 등을 주제로 한 활동이 제공된다고 소개됐다.

 

이 같은 홍보물이 알려지자 일부 학부모들은 사탄 클럽 활동을 승인한 교육 위원을 제명해야 한다며 즉각 반발했다. 하지만 교육구 측은 “교육구는 종교 클럽을 포함한 어떤 방과 후 클럽에 대해 차별을 두지 않는다”라며 사탄 클럽 활동을 허용한 기존 교육구 방침을 고수할 뜻을 밝혔다. 교육구는 그러면서 “방과 후 기독교 클럽인 굿 뉴스 클럽을 허용한 바 있다”라며 “각 클럽 홍보물은 복도에 비치하거나 전시하는 것만 허용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한 배포는 금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사탄 클럽을 후원하는 ‘사탄 사원’(The Satanic Temple)은 “학생들을 사탄주의로 개종시키려는 목표는 없다”라며 “학생들에게 과학을 기반으로 한 이성 주의와 자연의 신비한 현상 들을 소개하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구 측은 한 학부모가 기독교 클럽 활동을 허용한 것을 지적하며 사탄 클럽 활동도 허용해야 한다는 요청에 의해 방과 후 사탄 클럽 활동 허용 배경을 밝혔다. 사탄 사원은 한 달 전부터 학교 내 기독교 학생 조직에 맞서기 위해 전국적으로 방과 후 사탄 클럽 활동을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모이세스 에스테베스 ‘미국 어린이 전도 사역’ 부대표는 “방과 후 사탄 클럽은 어린 학생들에게 무신론을 심어 주기 위한 수단”이라며 “단체의 마스코트는 단체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증오하고 있음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