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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강도 이어 화물열차 약탈

미국뉴스 | 사회 | 2022-01-16 19:56:45

택배상자, 열차 절도 피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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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인근서 배송물품 수천점 피해

LA 다운타운 인근 링컨하이츠 지역의 화물열차 절도 사건 현장에 떼도둑들이 버리고 간 물품과 박스 등 수천개가 나뒹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이를 챙기고 있다. [로이터]
LA 다운타운 인근 링컨하이츠 지역의 화물열차 절도 사건 현장에 떼도둑들이 버리고 간 물품과 박스 등 수천개가 나뒹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이를 챙기고 있다. [로이터]

LA 지역에서 떼강도와 명품 약탈 등 각종 강력범죄가 급증하면서 치안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부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화물열차 절도 사건이 LA에서 발생했다.

 

CBS LA와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LA 다운타운 인근 링컨하이츠를 가로지르는 철도 선로에 도둑들이 침입해 컨테이너 화물 열차에 실린 각종 택배 상품을 싹 쓸어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떼도둑은 철도회사 유니언 퍼시픽의 화물 열차를 노렸는데, 사건 현장은 LA 화물 집결지 중 하나로, 인근에는 유니언 퍼시픽 터미널과 물류업체 UPS 고객 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도둑들이 휩쓸고 간 철도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다. 온라인 샤핑업체 아마존을 통해 주문된 상품과 UPS가 배송하는 택배 물건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도둑들이 버린 빈 박스 수천 개만 현장에 나뒹굴었다. 또 코로나19 진단 키트와 에피네프린 주사기 등 방역·의료 물품이 담긴 상자를 뜯었다가 내버려 두고 간 흔적도 발견됐다. CBS LA는 유니언 퍼시픽 컨테이너 열차는 자물쇠를 쉽게 끊을 수 있을 정도로 보안이 허술해 절도의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컨테이너 열차가 세워진 구간은 평소 유니언 퍼시픽 보안 요원이 경계를 서기 때문에 경찰 감시망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기도 하다고 C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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