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하루 확진 80만명… 입원자 사상 최대 ‘비상’

미국뉴스 | 사회 | 2022-01-16 12:51:34

미국,코로나, 확진, 사상최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전역 코로나 상황 악화

 

 미 전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이 80만 명선에 달하고 입원환자수도 팬데믹 후 최대치에 달해 비상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샌디에고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 [로이터=사진제공]
 미 전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이 80만 명선에 달하고 입원환자수도 팬데믹 후 최대치에 달해 비상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샌디에고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 [로이터=사진제공]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입원 환자가 팬데믹 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80만3,736명으로 자체 집계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가 80만 명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2주 전과 비교하면 2.33배로 늘었는데 여전히 폭발적인 증가세다. 다만 최근 며칠 새 증가율은 둔화했다.

 

또 연방 보건부 통계를 보면 14일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5만7,272명으로 팬데믹 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NYT가 집계한 7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도 2주 전보다 79% 증가한 14만8,782명으로 새 기록을 썼다.

 

미국에서 압도적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은 앞서 유행했던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을 덜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확진자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입원 환자도 기록적 수준으로 올라선 것이다.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과 견줘 53%나 늘며 1,873명이 됐다.

 

입원 환자의 급증에 병원들은 한계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NYT는 보건복지부 데이터를 인용해 50개 주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4개 주에서 병상 점유율이 80%를 넘겼다고 전했다. 조지아·메릴랜드·매사추세츠주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앨라배마·미주리·뉴멕시코·로드아일랜드·텍사스주 등 18개 주와 수도 워싱턴 DC에서는 성인용 중환자실(ICU) 병상의 점유율이 85%를 넘겼다. 부족한 의료 인력을 메우기 위해 지원 인력도 대규모로 파견됐다.

 

지난해 추수감사절(11월25일) 이후 백악관은 350여 명의 군의관과 간호사, 의무병을 인력 부족을 겪는 24개 주의 병원에 파견했다.

 

백악관은 피해가 심한 미시간·뉴욕·오하이오·로드아일랜드 등 6개 주에 추가로 군 요원 1,000여 명을 보낼 계획이다. 여기에 보태 1만4,000여 명의 주 방위군 요원도 49개 주에 파견됐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연방정부 기금 4,000만 달러를 투입해 의료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이미 병원에 파견된 주 방위군 요원 500명에 더해 700명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응급 환자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병원들이 긴급하지 않은 수술은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이 가장 먼저 시작됐던 북동부 등 일부에선 확진자 수가 정체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CNN은 뉴저지·메릴랜드·조지아·뉴욕·캔자스주 등 7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 확진자 수의 변동 폭이 10% 미만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워싱턴DC에선 확진자 수가 19%나 감소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추세로 판명되려면 아직 몇 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한다고 CNN은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