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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97%“백신 맞았다”… 56%는 부스터까지

미주한인 | 기획·특집 | 2022-01-02 13:21:12

한인,백신,접종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2022 새해 전망 한인 설문조사-코로나 팬데믹 영향

 

이번 본보 신년특집 설문조사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인들에게 미친 영향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인들의 대처 현황을 알아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 대부분은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접종을 완료했으며 상당수는 부스터샷까지 맞은 것으로 나타나 한인들이 백신 접종에 있어서 가장 모범을 보이고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한인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앞으로도 장기화돼 적어도 내년까지 경제적 영향이 지속되고 코로나 사태 이전과 같은 일상복귀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인들이 여전히 많았다.

한인들 97%“백신 맞았다”… 56%는 부스터까지
한인들 97%“백신 맞았다”… 56%는 부스터까지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 31%…“심한 타격”10%

37%는“예전과 같은 일상 못 찾을 수도”비관

 “마스크 계속 착용”30%… 50%는“실내에서만”

 

■코로나 백신 접종

미국에서는 상당수의 주민들이 여전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가지고 백신 접종을 기피하고 있지만 이번 본보 설문조사에 응한 한인들의 경우 거의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을 몇 차례 맞으셨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훌쩍 넘는 56.3%가 부스터샷까지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41.4%는 2차까지 백신을 맞았다고 응답했다. 백신을 전혀 맞지 않았다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즉. 응답자의 97.7%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사실상 거의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마친 것이다.

■백신 미접종 이유

일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응답자들의 경우 가장 큰 이유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백신을 아직 맞지 않으셨다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건강상 이유 또는 부작용이 두려워서’라는 응답이 11.3%로 나타났고, ‘백신 효능을 믿지 않거나 백신을 반대해서’를 선택한 응답자는 8.5%였다. ‘무보험 등 여건이나 환경이 되지 않아서’라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코로나 팬데믹 극복 전망

코로나 팬데믹이 언제나 극복될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은 내년 중 또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코로나 팬데믹이 언제 완전히 종료돼 이전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올해 여름을 선택한 응답은 1.2%, 올해 말을 선택한 응답은 1.7%에 불과했고, 내년 상반기라는 응답이 14.5%, 내년 하반기 이후라는 응답은 34.9%에 달했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4%가 내년이나 돼야 코로나 팬데믹의 종료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더욱이 전체 응답자의 37.2%는 ‘예전과 같은 일상은 다시 찾지 못할 것’이라고 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상 회복이 아예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도 전체의 3분의 1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스크 착용 지속 여부

코로나 사태와 함께 이제는 모두의 일상이 되어 버린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들 중 5명에 4명 꼴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겠다는 응답을 해 한인들은 코로나 대처를 위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가 정상화 된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을 계속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마스크는 불편하니 더 이상 착용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5.5%에 불과한 반면 ‘혹시 모르니 계속 착용하겠다’는 응답이 30.5%, 그리고 ‘사람이 많은 곳이나 실내에서만 착용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인 50.6%를 차지했다. 즉, 응답자의 80% 이상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데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관련 경제적 타격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재정적 영향에 대한 질문에서는 한인 응답자들 가운데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지난해 조사 때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이는 봉쇄령이 해제되고 실업수당이나 자영업자 지원금 등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코로나 사태 초기 전반적인 봉쇄령이 시행되었을 때에 비해 코로나 사태가 한인들에게 미친 재정적 타격이 다소 완화됐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시작 이후 이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나 어려움을 겪으셨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나 변화는 없었다’가 전체의 절반 가까운 48.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경제적으로 약간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전체의 31.6%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경제적으로 심한 타격을 받았다’는 응답은 10명 중 1명 꼴인 10.9%였다. 또 ‘경제적으로 더 나아졌다’는 응답도 9.2%가 나왔다.

■향후 경제 전망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영향이 올해에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전망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분의 2에 육박하는 64.2%는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내년 이후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올해 말까지 미칠 것이다’라는 응답이 21.6%로 뒤를 이었고, ‘올해 안에 코로나 여파를 극복하고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은 5.7%에 그쳐 한인 응답자들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적 영향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빈 기자>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면서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혁 기자>
델타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면서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의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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