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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곳곳 하루 최다 신규확진

글로벌뉴스 | 사회 | 2021-12-25 1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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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30억명 감염 예측

 

꼭 한 달 전 존재가 드러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오미크론이 세계 곳곳을 휩쓸고 있다.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된 미국은 물론이고, 오미크론 변이 확진 비율이 높아지는 유럽 각지에서 기록적인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동이 잦아지는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이 다시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어느 변이보다 빠른 전염 속도를 보이면서 미국에 첫 환자가 나온 지 3주 만에 50개 주 전체로 퍼지며 우세종이 됐다. 연내에 전에 일평균 환자 수가 100만 명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본토와 떨어져 있는 하와이에서도 하루 확진자 수가 1,511명에 이르렀다. 지난 8월의 자체 일일 확진자 최고 기록(1,678명)에 근접한 수치다. 당국은 섬 전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자 내년 1~2월 두 달 동안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 1억4,000만 명이 쏟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워싱턴의대 연구팀은 예측 모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특히 내년 1월 말 하루 신규 감염자는 28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에서는 23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9,789명을 기록, 12만 명에 육박했다.

 

열흘 전(5만4,661명) 확진자 수의 배를 넘는 규모로 일일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대다. 이 중 1만6천817명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에서도 이날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약 8만8천명에 달해 역대 최대를 기록을 썼다. 하루 사망자 수만 179명에 달했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수는 3천208명에 이르렀다. 프랑스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다음 달이면 우세종이 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탈리아도 이날 하루 확진자 수가 4만4,600명에 달해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최근 코로나19 확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탈리아는 이날부터 백신 미접종자는 공공장소 출입을 금지하고, 대중교통, 극장, 경기장 등에서는 우리나라의 KF94 등급에 해당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의무화했다.

 

스페인도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수는 약 7만3천명으로, 최근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스페인 정부 역시 이날 야외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했다.

 

호주에서도 하루 확진자 수가 8,680명에 달해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호주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의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내년 1월4일부터는 기존 5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했다. 또한 1월31일부터는 4개월에서 3개월로 접종 대기 기간을 더 단축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강력한 전염력 때문에 내년 초에 수십억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워싱턴의대 연구팀은 내년 1~2월에 미국을 제외한 세계 나머지 국가에서는 30억 명가량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고, 1월 중순께는 신규 확진자가 정점을 이뤄 하루 3,500만명씩 쏟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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