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오미크론, 3주 만에 50개주 전역 확산

미국뉴스 | 사회 | 2021-12-23 09:34:59

오미크론, 3주만, 50개주,전역확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동·서부 확진의 90%, 신규 감염 하루 15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미 전역 50개주로 확산되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검사소에 몰려들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 차량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로이터]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미 전역 50개주로 확산되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주민들이 검사소에 몰려들고 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드라이브스루 검사소에 차량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로이터]

미국에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3주만에 50개 주 전역으로 퍼졌다.

 

CNN은 22일 지역 보건당국을 인용해 마지막 오미크론 청정지역이었던 사우스다코타주에서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오미크론 환자가 50개 주 전체에서 확인된 것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2일만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됐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신규 감염자 중 오미크론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9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동부 대서양 연안 주, 서부 태평양 연안 북부 지역 주, 중서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 비율이 90%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CDC 집계에 따르면 주간 단위 하루 평균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5만 명에 육박했다. 웰렌스키 국장은 일평균 신규 환자가 전주보다 25% 늘어난 14만9,300명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를 통해 일주일 단위 코로나 일평균 신규 환자가 15만 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 기준 일평균 코로나 신규 환자는 15만4,555명으로, 2주 전과 비교해 27% 늘었다. 입원 환자는 2주 사이 13% 증가한 6만9,209명이었다.

 

작년에 코로나 피해가 가장 컸던 뉴욕주와 수도 워싱턴 DC의 코로나 신규 환자는 또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주는 지난 20일과 비교해 24% 늘어난 2만8,9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워싱턴 DC의 하루 신규 감염자는 1,524명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하자 주 정부와 지역 보건 당국은 방역 조치 강화에 잇따라 나섰다.

 

캘리포니아주는 22일 K-12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신속 코로나19 진단검사 키트를 제공하고, 검사소 근무시간 확대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의료 종사자들의 경우 내년 2월1일까지 부스터 샷을 의무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뉴욕주도 코로나 무료 검사소 12곳을 새로 개소하고 주민들에게 검사를 독려했다. 지난 20일 코로나 비상사태를 선포한 워싱턴 DC는 내년 1워15일부터 식당, 술집 등 실내 시설에 입장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백신 증명서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주 조지아주와 인근 남부 7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신규 확진자의 95%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수치는 확진자 샘플 중 소수를 유전자 시퀀싱한 자료에 기반한 것이다. 

조지아주 18개 검사소 및 백신접종소를 운영하는 지역회사 바이럴솔루션(Viral Solutions)은 지난 20일 약 5,50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이는 지난 2020년 8월 검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라고 VS의 론 샌더스 회장이 전했다. 

 

 

<석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고등학교 성적 인플레… SAT 점수 중요성 다시 부각

점수 요구 상위권 대학 ↑점수 제출 신중히 고려중간 50% 점수 목표로평소 연습·응시 3~4회  대학입학 표준화 시험 점수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대학 입시 전문가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잃어버린 피부감각 되찾아준다… 유방재건, 의외의 효과

■ 홍기용 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유방재건, 2015년 건보 적용 10년만에 60% 넘어끊어진 늑간신경 미세수술로 연결… 촉각·온도감각 회복재건수술에도 로봇 활용 활발… 절개범위·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가족 얼굴 못 알아보고 성격 변한 부모님…“서양 기준으론 정상?”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서한국인 조발성 치매 환자 자료 분석 “전두측두엽치매, 서양 진단기준 한계”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의 증상은 서양 환자와 뚜렷하게 다르다는 연구 결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성탄절 이브에 18억 잭팟 터졌다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