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나 종교 없어요’ 지난 15년 간 무교인 빠르게 증가

미국뉴스 | 종교 | 2021-12-21 08:59:25

무종교, 증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성인 3명 중 1명… 기독교인은 지속적 감소세

 

 지난 15년간 기독교인이 감소하고 무교인이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지난 15년간 기독교인이 감소하고 무교인이 증가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미국에서 기독교인이 감소하고 무교인이 증가하는 추세가 빨라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년 사이 미국 성인 중 기독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급감한 반면 무교인은 거의 2배나 증가했다. 미국 내 기독교인 감소 현상과 더불어 매일 기도하는 성인과 종교를 중요하게 여기는 성인 비율 역시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됐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올해 5월과 8월 사이 미국 성인 3,937명을 대상으로 미국 내 종교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미국 성인 중 기독교인 차지하는 비율은 63%로 2007년 조사 때(78%)보다 약 15% 포인트나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무교인은 약 16%에서 약 29%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무교인 증가세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기독교인에 개신교, 가톨릭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 그리스 정교회 소속 교인 등이 포함됐다. 이중 개신교인의 비율이 2007년 약 52%에서 올해 약 40%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가톨릭 교인의 비율은 같은 기간 약 24%에서 약 21%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가톨릭교인의 경우 2019년과 2020년 사이 증가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밝힌 미국 성인 중에는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인 등이 각각 약 1%를 차지했고 기타 종교는 약 2%였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무교인에는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특정 종교 없음 등이 포함됐다. 이중 특정 종교가 없다고 밝힌 미국 성인의 비율은 약 20%로 가장 높았고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는 각각 약 4%와 약 5%를 차지했다. 세 그룹 모두 2007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정 종교 없음은 2007년 약 12%에서 올해 약 20%로 8%포인트나 높아졌고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 역시 같은 기간 각각 약 2%에서 2배 이상 증가했다.

 

기독교인의 가파른 감소세와 함께 기도, 예배 참석, 종교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인 비율 등도 동반 하락세다. 2007년까지만 해도 매일 기도한다는 미국 성인은 절반을 넘었으나(약 58%) 이번 조사에서 절반 미만인 약 45%로 떨어졌다. 반대로 기도를 거의 또는 전혀 하지 않는다는 미국인은 같은 기간 약 18%에서 약 31%로 크게 늘었다.

 

‘종교가 자신의 삶에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는 미국인 비율 역시 매우 비슷한 트렌드를 밟았다. 2007년과 2021년 사이 종교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인은 약 56%에서 약 41%로 급감한 반면 종교가 거의 또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약 16%에서 약 33%로 두 배나 급증했다.

 

예배에 자주 참석하는 비율 역시 하락세인 가운데 교단에 따라 참석 횟수에 큰 차이를 보였다. 한 달에 한차례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비율의 경우 흑인 복음주의 교인이 약 7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백인 복음주의 교인(약 56%)이 두 번째로 높았다. 가톨릭 교인 중 한 달에 한 번 이상 예배에 참석하는 비율은 약 35%로 타 교단에 비해 낮았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별 슬픔도 버거운데… 노년 부부 간 돌봄 증가
이별 슬픔도 버거운데… 노년 부부 간 돌봄 증가

배우자 간병 노년층 증가‘재정·정서·신체’ 삼중고  노년 부부간 간병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재정, 정서, 신체적으로 큰 부담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

“장애인, 돌봄 대상 아닌 우리 사회의 동료”
“장애인, 돌봄 대상 아닌 우리 사회의 동료”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제3회 거북이 마라톤’ 개최 발표 지역 사회 장애인 권익 신장 및 전미주 장애인 체전 참가 박차 애틀랜타 장애인 체육회(회장 박승범)가 지역 내 장애인과 비

조지아 새 이민구금시설 빠르면 4월부터 가동
조지아 새 이민구금시설 빠르면 4월부터 가동

연방당국, 소셜서클시 창고 매입시·주민 반대 속 계약 마무리 단계 조지아 소도시 소셜서클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자 구금시설이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

알디·리들, 식료품 가장저렴… 홀푸드, 40% 비싸
알디·리들, 식료품 가장저렴… 홀푸드, 40% 비싸

컨슈머 리포트 보고서   리들(Lidl) 베이커리 코너에서 고객들이 제빵류를 살피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 속에 조금이라도 저렴한 식료품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많은 가

장애자녀 학부모, 특수교육 서비스 불만 ‘급증’
장애자녀 학부모, 특수교육 서비스 불만 ‘급증’

4년 새 주 전역 민원 2배 늘어귀넷142건 최다…디캡138건 조지아 전역에서 장애 자녀의 특수교육 서비스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이 최근 몇 년 새 급증하고 있다.5일 애틀랜타 뉴스

한국 차부품업체 조지아 남부에 신규 공장
한국 차부품업체 조지아 남부에 신규 공장

한국의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동원금속의 미국 법인인 동원 오토파트 테크놀로지가 조지아주 이메뉴엘 카운티 스웨인즈보로에 3,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이번 투자로 2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며, 공장은 사바나 현대차 메타플랜트와 인접한 위치에 들어선다. 동원은 이미 호건스빌에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조지아 내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운동, 편견을 깨라”… 계단오르기, 생활 속 최고의 운동
“운동, 편견을 깨라”… 계단오르기, 생활 속 최고의 운동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운동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것들“ 하루 4분 계단오르기면 충분… 핵심은 실천”하루 30~45초‘고강도 생활 활동’반복 중요 워싱턴포

한인 유학생 계속 감소… 1년 새 5.8%↓
한인 유학생 계속 감소… 1년 새 5.8%↓

■‘유학 메리트’ 흔들린다올 1월 4만2,843명 집계조지아 등 주요 지역 감소반이민 정서·환율 부담에 미국 내 한인 유학생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한인 유학생들이

현대차·기아 13개 모델, ‘최고 차량’ 수상
현대차·기아 13개 모델, ‘최고 차량’ 수상

‘카 앤 드라이브’ 선정팰리세이드, 카니발 등성능·안전·디자인 평가 현대차 팰리세이드(왼쪽)과 기아 카니발. <현대차 그룹>  현대차와 기아의 10개가 넘는 모델이 저명

도끼 들고 아파트 침입 30대 한인 남성 체포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거주하는 30대 한인남성이 메이우드에서 주거 침입 미수 및 불법 무기 소지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메이우드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신모(31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