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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호에 따라 선택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인기”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1-12-13 10:30:38

콘텐츠 기호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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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급증하면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Netflix), 훌루(Hulu) 등 기존 인기 업체에 더불어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 CNN방송 등이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면서 바야흐로 미국에서‘스트리밍 서비스’(streaming service) 춘추전국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콘텐츠에 따라‘온디맨드’이거나‘라이브 TV 콤보’

가입 서비스 별로 월 요금 체계 다양, 여러 기기로 시청 가능

유선 케이블TV나 위성TV를 해지하고 편리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갈아타는 소비자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급증하고 있다.
유선 케이블TV나 위성TV를 해지하고 편리한 스트리밍 서비스로 갈아타는 소비자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급증하고 있다.

상당수 케이블·위성 TV 서비스 가입자들은 기존 서비스를 취소하고 인터넷만 연결되면 TV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스트리밍 TV 서비스를 택하는 ‘코드 커터’(cord cutter)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 TV 시청 방식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고 월 페이먼트 역시 저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일정 기간 계약에 묶이지 않고 아무 때나 서비스를 취소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현재 200여 개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정리했다. 이들 서비스는 모두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TV 화면을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넷플릭스(Netflix)

전 세계에서 2억2,000만명이 가입한 가장 인기있는 ‘온 디맨드’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한달에 한번씩 새로운 볼거리들이 추가되며 오래된 프로그램들은 사라진다.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오징어 게임‘ 역시 넷플릭스에서 제작했다. 월 요금은 8.99달러(한명만 시청 가능), 13.99달러(두명이 한 계좌로 동시시청 가능), 17.99달러(4명이 한 계좌로 동시시청 가능)로 선택하면 된다. Netflix.com

■유튜브 TV(YouTubeTV)

구글이 소유한 라이브TV 스트리밍 서비스로 라이브 스포츠, 뉴스, 엔터테인먼트 전문 채널을 골고루 제공한다. ABC, CBS, NBC, FOX 등 4대 공중파 채널과 ESPN, FX, AMC 등의 채널을 볼 수 있다.

또한 푸드 네트웍, 애니멀 플래닛, HGTV, 트래들 채널 등을 라인업에 추가됐으며  미국의 98%가 서비스 영향권이 들어있다고 구글은 밝혔다. DVR 서비스가 다른 경쟁업체를 압도한다. 월 요금은 65달러. tv.youtube.com

■ 훌루(Hulu)

넷플릭스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온 디맨드 서비스는 월 6.99달러, 온 디맨드에 라이브TV를 더하면 월 69.99달러이다. 광고 없는 온 디맨드 서비스는 월 12.99달러, 광고 없는 온 디맨드 서비스+라이브 TV 콤보는 월 70.99달러이다.

오리지널 콘텐츠가 강점이며 클래식 영화, 할리웃 영화, 애니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브TV 서비스 채널은 75개나 된다.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보다 새로운 TV 시리즈를 더 빨리 가입자들에게 제공한다. hulu.com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Amazon Prime Video)

스트리밍 서비스에만 가입하면 월 8.99달러,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하면 비디오 서비스와 아마존 샤핑 및 배송관련 혜택을 합쳐 월 12.99달러이다.

학생의 경우 월 6.49달러에 프라임 서비스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가능하다.

신작을 포함해 2만 4,000여편이 넘는 영화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일반 쇼 제작물의 경우 타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제한되지만 영화 시청에 있어서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amazon.com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는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월 7.99달러 또는 연간 79.99달러로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같이 대중적으로 알려지고 인기를 끌고 있는 모든 디즈니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로키’(Loki)와 “만달로니안’(The Mandalorian) 과 같은 디즈니 플러스 독점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disneyplus.com

푸보TV(FuboTV)

전통적인 케이블TV나 위성TV를 끊은 스포츠 팬이라면 고려해볼만한 서비스이다. 라이브 스포츠에 포커스를 둔 서비스이지만 스포츠가 전부는 아니다. 사인업 하면 일주일은 무료이며 첫달은 64.99달러, 그 후부터는 월 64.99달러에 120개 이상의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NBC, CBS, FOX, NFL 네트웍, NBA TV, beIN 네트웍, AMC, BBC 아메리카, CNBC, FX, National Geographic, CNN, Fox 뉴스 등의 채널을 볼 수 있다. 온 디맨드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fubo.TV

■애플TV+(플러스)

애플TV+는 월 4.99달러를 지불하거나 애플 제품을 구매하면 3개월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첫 가입시에는 일주일은 무료 서비스가 제공된다.

콘텐츠와 다양한 옵션이 타 스트리밍 서비스에 비해서는 많지는 않지만 오리지널 콘텐츠는 꽤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tv.apple.com

■HBO 맥스(HBO Max)

워너미디어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HBO맥스’는 인기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을 시청할 수 있다. 광고없이 시청할 경우 월 14.99달러, 광고를 포함한 시청은 월 9.99달러다. 14.99달러 플랜의 경우 위너미디어의 신작 영화도 함께 관람가능하다. 연간 구독료를 한꺼번에 지불할 경우 16%할인된 가격인 149.99달러, 99.99달러에 이용가능하다. hbomax.com

■ 슬링TV(SlingTV)

라이브TV 스트리밍 서비스의 선두주자. 월 35달러짜리 플랜 2개와 두 플랜을 합친 월 50달러짜리 플랜이 있다. 

현재 첫 가입시 35달러짜리 플랜은 10달러에 50달러짜리 플랜은 20달러에 한달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가장 기본적인 슬링 오렌지는 한 사람만 시청할 수 있고, 슬링 블루는 3명, 오렌지와 블루를 합친 플랜은 4명이 같은 어카운트로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슬링 오렌지 채널 중 일부는 블루에는 없으며, 블루에 있는 채널이 오렌지에 없을 수도 있다. 

오렌지에는 ESPN을 포함한 32개채널이 제공되며 FOX, 디스커버리를 포함한 블루는 43개 채널 그리고 오렌지+블루는 51개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sling.com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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