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인 10명 중 7명 ‘천국 존재한다’ 믿어

미국뉴스 | 종교 | 2021-11-30 08:29:44

천구존재, 믿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천국은 고난과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곳

 

 미국 성인 10명 중 7명은 천국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6명은 지옥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미국 성인 10명 중 7명은 천국의 존재를 믿고 있으며 6명은 지옥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미국인 10명 중 7명 ‘천국 존재한다’ 믿어
미국인 10명 중 7명 ‘천국 존재한다’ 믿어

모든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살아간다. 역설적이지만 유한한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다. 대부분의 인간은 죽음이란 단어 앞에 한없이 작아지고 두려움을 피할 수 없다. 살면서 죽음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일부는 죽음에 대한 해답을 종교를 통해 얻으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한다.

 

기독교에서는 인간은 사망한 뒤 육체와 분리된 영혼이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가게 된다며 죽음 후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종교 유무를 떠나서 대다수의 미국인들도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는 것으로 믿고 있으며 기독교인일수록 이 같은 믿음이 더욱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 기관 퓨 리서치 센터는 최근 미국 성인 6,485명을 대상으로 천국과 지옥에 대한 믿음, 인간이 이 세상에서 겪게 되는 고난 등을 주제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 종교 유무와 상관없이 약 73%의 응답자가 천국이 존재한다고 믿었으며 약 62%는 지옥이 있음을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천국을 믿는다는 비율은 여성(약 78%)이 남성(약 68%)보다 높았고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10명 중 8명이 천국을 확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인일수록 천국의 존재를 믿는 비율이 높았는데 교파별로 조금씩 차이를 나타냈다. 개신교단 중 천국을 믿는 교인 비율이 가장 높은 교파는 복음주의 교인들로 약 96%가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으면 약 91%는 지옥이 존재하는 것을 믿는다고 답했다. 반면 주류 개신교인 중 천국을 믿는 교인 비율은 약 88%로 개신교단 중 가장 낮았다. 가톨릭 신자 중 천국과 지옥을 믿는 신자의 비율은 각각 약 90%와 약 74%였다.

 

그렇다면 이들이 상상하는 천국과 지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퓨 리서치 센터는 천국과 지옥을 믿는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들이 생각하는 천국과 지옥의 모습을 물어봤다. 천국의 존재를 믿는 응답자 대다수는 천국은 인간이 고난과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곳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또 천국에 가면 앞서 사망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질병에 대한 고통 없이 건강한 육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흔히 지옥하면 죄지은 인간이 불구덩이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연상하지만 실제 미국인들이 머릿속에 그리는 지옥의 모습은 조금 달랐다. 미국 성인 중 절반 이상은 지옥에 가면 육체적은 물론 정신적인 고통을 받게 되고 또 인간이 이 세상에서 저지른 죄에 대해 인식하게 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또 지옥에 가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다고 믿는 성인도 상당수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에서 약 5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자연재해로 해마다 수십만 명이 하루아침에 명을 달리한다. 위험 국가에서 선교하던 선교사가 순교하기도 하고 갓 태어난 아이가 이름 모를 질병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이처럼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인간이 겪는 고난에 대해 미국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은 인간의 고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약 61%는 고난은 인간을 강하게 하는 기회라며 고난에 대한 해석을 내놓았다. 응답자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68%는 고난을 포함한 모은 일이 발생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밝혔고 약 71%는 고난은 대부분 인간 행동에 따른 결과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난이 사회 구조적인 이유 때문에 발생한다고 답한 미국 성인은 약 69%였다.

 

종교인의 고난에 대한 해석 역시 일반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나님(또는 신)을 믿는다는 미국 성인 중 약 80%는 고난이 하나님이 아닌 인간으로부터 온다며 하나님 ‘탓’을 하지 않았다. 또 종교인의 약 56%는 하나님께서 고난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더 큰 계획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고 약 48%는 이 세상의 고난은 사탄에게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400번 도로 '유료 급행차로' 공사 2031년 완공
400번 도로 '유료 급행차로' 공사 2031년 완공

46억 달러 투입 공사 5년간 지속주민들 향후 교통 지옥에 한숨만 포사이스 카운티를 포함한 조지아 400번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향후 수년간 이어질 대규모 유료 급행차로 건설 공사를

조지아 주민 500불 환급금 '빨간불'
조지아 주민 500불 환급금 '빨간불'

하원, 환급 예산 깎고 재산세 감면 선택 조지아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12억 달러 규모의 세금 환급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조지아주 하원이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의 핵심 공약인

조지아 교육개혁, 유치원 의무·초교 독서코치 배치
조지아 교육개혁, 유치원 의무·초교 독서코치 배치

존 번스 의장, 조기 문해력 법안 발의유치원 의무화, 초교에 독서코치 배치 조지아주 초등학생 3명 중 2명이 제 학년 수준의 독해력을 갖추지 못한 '문해력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귀넷 모텔서 실수로 총기 발사, 옆방 17세 소년 사망
귀넷 모텔서 실수로 총기 발사, 옆방 17세 소년 사망

총기 청소중 오발, 게임 중 소년 사망 귀넷 카운티의 한 모텔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기던 17세 소년이 옆방에서 날아온 총탄에 맞아 숨지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킴스태권도 김보민, 김우창 미 국가대표 선발돼
킴스태권도 김보민, 김우창 미 국가대표 선발돼

김보민 30세 이하 단체 품새 대표김우창 17세 자유품새 대표 선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USAT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Team Trial

의료과실 배상액 상한제 위헌 논란 재점화
의료과실 배상액 상한제 위헌 논란 재점화

2010년 주대법 위헌 판결 후 재소송환자가족∙시민단체 “판례 유지해야”보험∙의료계 “상한선은 시스템 보호” 의료 과실로 인한 배상액 규모에 상한선을 둘 수 있는지를 두고 조지아

내일 순직 귀넷경관 추모 조기 게양
내일 순직 귀넷경관 추모 조기 게양

귀넷 전역∙주사의당 대상  조지아 주정부가 순직한 귀넷 경관을 추모하기 위해 조기를 게양한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순직한 프라딥 타망 귀넷 경관을 추모하기

한국서 미국 카드 사용 시 이것은 꼭!
한국서 미국 카드 사용 시 이것은 꼭!

KRW(원화) 옵션 선택공식 환율 적용 비용↓해외 이용수수료도 조심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1,500원에 육박하는 고공 행진이 계속되면서 한국을 찾는 미주 한인들도 ‘킹달러’ 효

재외국민 국민투표법 개정안 상정

황운하 의원, 대표 발의 재외국민 투표 특례 신설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확대하기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상정됐다.조국혁신당의 황운하 의원은 5일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사

1월 감원 규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1월 감원 규모,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기업들 11만명 해고하고 신규 채용 불과 5,300명 미국 기업들이 올해 1월 들어 발표한 해고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이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