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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팬데믹 시대 연말 개인 재정 관리는 이렇게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1-11-17 09:00:20

포스트 팬데믹, 개인재정관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연말 돈 버는 재정 전략

올해 재정 목표 검토해 이행 여부 점검 선행

연말 지출 계획 세워 집행, 부채 최대한 줄여야

저축 및 비상금 늘려 내년 재정 계획 수립 필요

 

델타 변이 확산의 감염 확산 우려 속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촉발된 경제난은 어느 정도 회복의 단계를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해운 물류 정체로 인한 공급망이 망가지면서 물량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데다 인력난이 전 산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급난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소위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개인 재정 생활에 미치는 불확실성은 주목할만하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개인 재정을 점검해 보고 보완할 부분을 파악해 개선책을 강구하는 것이 건강한 내년도 개인 재정의 초석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로이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개인 재정을 점검해 보고 보완할 부분을 파악해 개선책을 강구하는 것이 건강한 내년도 개인 재정의 초석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로이터>

불확실한 미국 경제 전망만큼이나 개인의 재정 상황도 악화일로에 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두 번째 겨울이자 연말로 접어들면서 개인의 재정 관리가 더욱 중요한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2021년의 재정 상황을 잘 관리해야 2022년의 재정 관리가 더욱 수월해질 것이다.

그 동안 재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해도 남은 두 달 동안 재정 정비와 함께 계획적인 소비를 한다면 승산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021년의 재정 상황을 든든하게 마무리하고 2022년 새해에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며 강화할 수 있는 지침들을 정리해 본다.

 

■ 재정 목표를 점검하라

연말이 다가오면서 개인 재정과 관련해 올해 세웠던 재정 계획의 목표들을 점검해 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현재의 재정 상황과 관계없이 재정 목표를 점검하는 이유는 재정 관리 방향이 올바른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

재정 계획 목표가 설정되면 재정 지출과 관련된 결정을 하기가 더 용이해진다. 특히 구체적인 수치로 재정 계획 목표를 설정해 두면 저축과 소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 연말 샤핑의 예산을 세워라

연말 샤핑 시즌은 개인 재정의 건전성을 시험하는 시험대다. 그만큼 소비와 지출이 커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개인 재정 관리 전문가들은 올해 일찍 시작된 연말 샤핑 시즌이 자칫 과소비로 이어져 재정 상황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연말 과소비를 방지하기 위해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샤핑 목록을 작성하는 것이다. 감사의 마음을 전할 대상을 선정하고 그 대상에 알맞은 선물을 선택해보면 개인당 소요 비용을 산출할 수 있다.

샤핑 목록을 작성해서 실제 구매를 하면 과소비를 하는 일은 현전하게 줄어든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연말 과소비를 줄이면 2022년을 시작하는 개인 재정 상황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여기에 비상금 계획이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소요되는 여행 경비, 함께 나눌 식사 비용과 같은 추가 소요 비용도 연말 샤핑 시즌을 대비하는 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 내년 저축 계획을 수립하라

저축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명확한 목표가 있거나 구체적인 방법이 없다면 중도에 포기하기 쉬운 게 저축이다.

나만의 저축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휴가 비용 마련을 위한 저축 계획, 비상금 확보를 위한 저축 계획, 아니면 은퇴 자금 확보를 위한 저축 계획 등이 있다.

올해 저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애를 먹었다면 내년에는 가능한 한 자동 저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은행 계좌나 연금 납입 계좌에 자동 이체를 걸어 놓거나 혹은 고금리 투자 계좌에 자동 입금을 설정해 저축을 해나가는 방식을 채택하는 것도 고려 대상이다.

이 같은 방법을 통해 특정 금액을 미리 자동이체를 해놓고 남은 예산으로 생활을 꾸려나가면 보다 많은 액수의 저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라

올해 지출 내역을 검토해 보고 불필요한 정기적인 지출 항목이 있다면 이를 줄여 나간다.

특히 통신료를 비롯한 TV나 인터넷 요금을 점검해 보고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불필요한 지출에 해당되므로 이를 해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이와 함께 매년 저축 비율을 조금씩 늘려 나가면 압박감을 덜 느끼면서 저축을 해 나갈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체감상으로 저축 금액이 큰 부담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저축 금액을 끌어 올리는 효과도 있다.

■ 의료 보험을 재검토하라

의료 보험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내년도 의료 보험료 산정을 위해서도 의료 보험의 선택 항목들을 다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의료 보험료가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의료 보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보험사를 변경하기도 하지만 예방 및 원격 진료나 간호사 보조 서비스와 같은 혜택들을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예산 범위 내에서 의료 보험비를 책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수 의료 서비스의 중요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 비상금을 늘려라

코로나19 사태가 준 교훈은 비상금 확보의 중요성이다. 대부분의 재정 전문가들은 적어도 3~6개월 정도 버틸 수 있는 비상금 확보를 권유하고 있다. 현재 비상금을 확보하고 있다면 올해 말까지 소진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비상금 확보가 되어 있지 않다면 비상금 확보를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한다.

비상금 확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비상금 계좌를 만들어 수입의 일정 부분을 자동으로 이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입과 지출의 내역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경비를 줄임으로써 비상금을 확보할 수 있다.

비상금이 늘어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절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비상금도 그만큼 증가하기 때문이다. 확고하게 비상금을 확보하고 있다면 어떤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빚을 지지 않고 넘길 수 있다는 것은 개인 재정 관리에 큰 의미를 갖는다

■ 부채는 최대한 줄여라

17% 이상의 고이자율 신용카드 부채와 같은 고금리 부채를 가지고 있다면 부채 상환 전략을 재고해야 할 시기다. 만약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사상 최저치의 금리를 활용해 재융자(리파이낸싱)를 받아 고금리 부채를 청산하는 게 유리하다.

신용카드 부채라면 해당 신용카드업체에서 제공하는 저금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출 조건이 나쁘지 않다면 재융자로 고금리 부채를 청산해서 올해 개인 재정 중 부채 상환 부담을 줄이는 것은 내년도 개인 재정을 탄탄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다. 

<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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