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크레딧 카드 부채, 재정 뿐 아니라 건강까지 해친다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1-11-03 10:08:19

크레딧카드,부채, 재정,건강,나빠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크레딧 카드 부채를 안고 가는 것은 비단 당신의 예산에만 나쁜 것이 아니다. 당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인기의 카드 부채의 스트레스는 관절 통증 혹은 일상 활동을 저해하는 결림 현상 등 나쁜 건강에 관련돼 있는 것으로 최근 미주리 대학이 실시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상환에 대한 걱정 외에도 부채 액수가 높은 사람들은 건강을 보호해주는 지출을 위한 돈이 거의 없는 것이 건강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한 가지 이유일 수 있다고 연구는 지적했다.

 

무담보 빚 많을수록 통증 확률 훨씬 높아

카드 부채 지난해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

하나씩 순서대로 완납해 나가는 게 현명

연말 샤핑 시즌 지출은 계획 세우기부터

<삽화: Till Lauer/뉴욕타임스>
<삽화: Till Lauer/뉴욕타임스>

이런 연구 결과는 많은 미국인들이 팬데믹 여파로 재정적인 불안정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연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크레딧 카드 같은 무담보 대출과 페이데이 대출 혹은 의료비 청구서의 액수가 수입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증가해 왔음을 지적했다.

미주리 대학 연구는 7,900명가량의 베이비부머들의 50세 당시의 건강상태와 함께 28세에서 40세까지의 재정적 건강을 분석하기 위해 연방노동부 데이터를 인용했다. 그 결과 지속적으로 높은 부채를 안고 있던 사람들은 무담보 대출이 없는 사람들보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통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76% 이상 높았다.

장기간 부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인생 후반기에 나빠진 건강상태를 호소했다고 연구를 주도한 의료사회학자 아드리안 프레시 교수는 밝혔다. 그리고 그 여파는 부채를 상환한 이후까지 계속됐다고 교수는 덧붙였다. 장기간에 걸쳐 부채를 갚아간 사람들도 일상적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통증을 가질 확률이 50% 이상 높았다.

연구는 무담보 대출은 이자율이 더 높고 다급한 상황 속에서 빌린 것이기 때문에 다른 부채들보다 훨씬 더 부담감을 안겨준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프레시 교수는 “무담보 대출은 상황 스트레스가 크다”고 지적했다.

나쁜 건강상태와 많은 부채 액수는 깨뜨리기 어려운 사이클을 형성한다고 교수는 말했다. 부채를 지게 되면 스트레스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것은 일을 해서 고금리 부채를 갚을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하게 된다. 그저 돈을 잘 관리하라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교수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이런 절박한 상황을 초래하는 구조적인 불평등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학자금 대출은 포함되지 않았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많은 사람들은 30대와 40대 들어서까지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레딧 카드 부채는 오랜 기간 계속 증가해오다가 2020년 초 줄었다. 미국인들이 팬데믹 기간 중 지출은 줄이고 잔금 상환은 늘렸기 때문이다.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은행들의 자발적인 탕감과 함께 연방정부의 경기부양 프로그램이 실시되면서 연체 계좌들도 줄어들었다. 크레딧 기관인 익스피리언에 따르면 금년 초 평균 크레딧 카드 부채액은 5,525달러로 2019년의 6,500달러보다 줄어들었다.

금년 중반의 카드 부채액이 2019년보다는 1,400억 달러 낮아졌지만 금년 2분기부터 다시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크레딧 카드 부채는 금년 1분기보다 170억 달러가 늘어났다고 뉴욕 연방준비제도는 밝혔다. 일부 지표들은 일부 소비자들에게 가계 부채가 심각한 우려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 소비자 크레딧 카운슬링의 재정건강 지표에 따르면 ‘부채-수입 비율’이 “대단히 건강치 못한 상태”라고 밝힌 사람들이 2분기 8%에서 3분기 16%로 급증했다.

Bankrate.com이 실시한 온라인 서베이에서는 2020년 이전에 크레딧 카드 부채를 갖고 있던 사람들의 3뷴의 1 이상이 팬데믹 기간 중 카드 부채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크레딧 카드 부채 관리와 관련한 일문일답이다

▲카드 부채를 점차 줄여나갈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크레딧 카드는 통상적으로 두 자리 수의 이자율을 부과하는 만큼 가장 높은 이자율의 카드부터 점차 갚아나가는 것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데 재정전문가들은 의견을 같이 한다. “나는 눈사태 방식을 선호한다”고 조지아의 재정전문가인 벤저민 제이콥스는 말했다.

이 방법이 작동하는 방식은 이렇다. 연체료를 피하기 위해 당신이 갖고 있는 모든 카드의 미니멈 페이먼트를 하라. 그러고 나서 여유 돈이 있다면 가장 이자율이 높은 카드의 빚을 갚는데 사용하라. 이 카드의 부채를 다 갚았다면 그 다음의 높은 이자율 카드로 옮겨가는 방식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이자율과 상관없이 가장 부채액이 적은 카드부터 갚고 싶어 할 수 있다. 흔히 ‘눈덩이’라고 불리는 이런 접근방법의 메커니즘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카드들의 미니멈 페이먼트를 한 후 가외 돈은 부채액이 가장 적은 카드의 부채를 갚는데 쓴다. 그리고 다음 카드로 옮겨간다. 비영리 재정자문 기관인 Credit.org의 멀린다 오퍼맨 사장은 “즉각적인 성공을 경험할 수 있어 나는 이 방식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만약 당신이 엄두가 나지 않아 페이먼트에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비영리 크레딧 카운슬링 기관들의 도움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런 기관들은 당신이 스스로 상황을 평가한 후 크레딧 카드 회사들과 장기간-통상적으로 2년에서 5년-에 걸쳐 부채를 갚을 수 있는 상환 플랜을 협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The National Foundation for Credit Counseling에서 도움을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다.

▲할러데이 시즌 과소비를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샤핑객들은 올 할러데이 시즌에 선물과 식품, 장식품 그리고 기타 할러데이 관련 구매로 약 1,000달러가량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국 소매업연맹의 2021년 전망 보고서는 밝혔다. 하지만 오퍼맨은 많은 자신의 고객들이 여전히 지난해의 크레딧 카드 부채를 갚고 있다면서 비싼 선물들을 구입하기 보다는 사랑하는 이들과의 시간을 즐기는 데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그러면서 “당신 형제들이 지난해 어떤 선물을 줬는지 기억하는가”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게임이나 같이 나눈 식사는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추억 만들기에 신경 쓰라는 얘기다.

제이콥스는 한 달 안에 상환할 수 있는 물건들을 위해서만 카드를 꺼낼 것을 조언한다. “그럴만한 돈이 없다면 그것을 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능하다면 비상자금으로 3개월에서 6개월에 해당하는 생활비 조성을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 이자율이 높은 크레딧 카드에 의존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할러데이 과소비를 막기 위한 기본적인 절차는 샤핑에 앞서 얼마를 지출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고 소비자 문제 전문가인 애비게일 수스맨은 강조했다. “지출 목표액을 낮게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수스맨은 말했다. 그러면서 업체의 웹사이트에 당신 카드를 저장해 두는 것과 같은 많은 디지털 샤핑 옵션들은 마치 구매가 “공짜인 양” 느껴지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런 만큼 사이트에서 카드를 제거함으로써 매번 당신 카드정보를 입력해야하는 추가적인 단계를 밞도록 함으로써 “지출을 어렵게 만들라”고 강조했다.

▲의료비를 카드에 올려야 할까

우선 의료기관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많은 병원들은 재정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낮은 이자율의 혹은 무이자 페이먼트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즉각 일부 액수를 상환하면 전체 청구액을 줄여주기도 한다고 제이콥스는 말했다. 의료비를 카드로 결제하면 두 자리 수의 이자를 감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By Ann Carrn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총영사관, 유학생 비자제도 변경 설명회 영상 게시
총영사관, 유학생 비자제도 변경 설명회 영상 게시

이종원 변호사 설명회 게시 애틀랜타총영사관은 지난 20일 진행된 「미국 유학생 비자 제도 변경 온라인 설명회」 (이종원 변호사) 녹화 영상을 총영사관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이번

조지아 공립대 학부과정 3년 만에 끝낸다
조지아 공립대 학부과정 3년 만에 끝낸다

USG,3년제 학사학위과정 허용이수학점 120→90점으로 줄여 조지아 공립대학들이 3년 만에 취득할 수 있는 학사학위 과정을 개설할 수 있게 됐다.조지아 대학 시스템(USG) 이사

동남부연합회장 입후보자 없어 등록기한 연장
동남부연합회장 입후보자 없어 등록기한 연장

9월 4일까지 등록기한 연장 지난 15일 마감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2대 연합회장 입후보자 등록 결과 입후보자가 없어 등록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선거관리위

7개월 고국 체류…50대 영주권자  추방위기
7개월 고국 체류…50대 영주권자 추방위기

부친 간병 차 고국 방문 인도 여성ICE “영주권 포기”간주…추방절차이민법원 올 5월 추방 기각 불구이민당국, 체포·구금 추방 재시도 지역 공립학교 특수교육 교사로 일해 온 인도

미쉘 강 선거운동 출정식..."반드시 승리"
미쉘 강 선거운동 출정식..."반드시 승리"

다수 정치인 참석 승리 기원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 민주당 미쉘 강 후보의 선거운동 출정식이 지난 22일 둘루스 그라운드 게임 오피스에서 열렸다.민주당은

푸드스탬프 수혜자 560만명 급감
푸드스탬프 수혜자 560만명 급감

근로요건 강화에 13% 줄어조지아 20% 이상 줄어예상보다 빠른 수혜자 이탈저소득층‘식량 불안’우려 최대 연방 식품지원 프로그램인 푸드스탬프(SNAP.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수혜자가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량 확대
현대차,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량 확대

2028년까지 최대 80만대단일공장 최고 생산능력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 신설 공장의 생산량을 최대 80만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사장)는 20일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합법 이민도 전방위 ‘빗장’

트럼프 규제 갈수록 강화가족·취업·추첨영주권까지4년간 240만명 감소 전망 뉴저지주의 딜레이니 이민 구치소 모습. [로이터]  트럼프 행정부가 가족초청과 취업이민, 난민, 다양성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75개국 대상 이민 비자 중단 조치 제동

연방법원, 국무부 조치 법률 위배  그동안 내려진 거부 결정 모두 무효“미국민에 재정적 부담 작용 근거없어”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서몬트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AI(인공지능)발 빈부격차 심화…‘부자는 더 부자, 부촌은 더 부촌’

노동자몫 1947년 이후 최저소득 상위 20% 혜택 독식일자리·소비도 양극화 현상지역 간 소득격차로도 번져  인공지능(AI)이 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가운데 계층간·지역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