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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대형 회사 선택하고 크레딧 카드로 결재해야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1-10-04 09:16:46

온라인샤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샤핑이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샤핑은 어디에 있든 지 상관없이 간편하게 원하는 물건을 주문할 수 있고 직접 물건을 사러 상점에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가격 비교도 편리하고 가격 할인도 오프라인보다 많아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온라인 샤핑은 사기를 당할 위험도 높은 편이다. 물건값을 결제하기 위해 사이트에 입력한 크레딧카드 또는 데빗카드 번호가 쥐도 새도 모르게 온라인 사기범의 손에 넘어가 소비자가 적잖은 피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 샤핑을 할 때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소중한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중서부 지역에 140여 개 지점을 두고 있는‘센트럴 뱅크’는 소비자가 꼭 알아야 할 온라인 샤핑 안전 수칙을 발표했다. 안전 수칙은 다음과 같다.

 

소셜번호와 생년월일은 어떤 경우에도 노출 말아야

너무 저렴한 가격은 피하고, 계좌‘자동 알람’설정

온라인 샤핑은 편리하지만 그만큼 많은 위험요소들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 수칙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로이터>
온라인 샤핑은 편리하지만 그만큼 많은 위험요소들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 수칙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로이터>

■너무 저렴한 가격은 피할 것

온라인으로 샤핑 중 유독 저렴한 가격으로 광고하는 경우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 사기범들은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물건들을 골라 타 사이트와 비교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홍보한 후 고객들을 끄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샤핑객들은 자신이 좋은 딜의 찾은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물건을 구매할 경우 자신의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대형 회사를 이용할 것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대부분 판매한다.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홈디포 등 메이저 리테일 체인들도 온라인 사이트가 활성화되어 있다.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보다 누구나 다 아는 메이저 리테일러의 사이트에서 샤핑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가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한다면 개인 정보 노출의 위험성도 그만큼 크다.

■의심스럽다면 확인할 것

온라인 샤핑을 하기 위해 찾은 웹사이트가 왠지 모르게 의심스럽다면 그 회사의 담당자와 연락해 회사 정보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좋다. 만일 그들이 제시한 정보에 회사 전화번호가 없고 이메일 주소만 있다면 의심해 봐야 한다. 또한 그 회사에 전화를 했을 때 음성 녹음이 나온다면 다른 곳에서 샤핑 하는 것이 낫다.

■‘https’가 안전하다

접속하는 사이트 주소 왼쪽에 ‘http‘가 아닌 ’https’로 올바르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http의 경우 온라인 공격에 취약하며 카드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다고 보안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용하는 웹브라우저에 따라 사이트 주소 왼쪽에 ‘자물쇠’ 그림이 보이거나 https와 자물쇠 그림이 함께 표시되어 있으면 https 연결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요즘은 샤핑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https 연결은 기본이라고 보면 된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PC를 피할 것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PC의 경우 해커들이 암호를 풀 수 있는 전자 장치를 쉽게 부착해놓을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정보와 암호가 쉽게 노출된다.

부득이하게 공용 와이파이를 이용해 온라인 샤핑을 할 경우 개인 업소의 와이파이보다는 스타벅스나, 반스 앤 노블 등 유명 리테일러의 네트웍을 이용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소셜번호와 생년월일은 기입하지 말 것

샤핑사이트는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소비자의 소셜번호와 생년월일은 알 필요가 없다. 만약 사기범이 소비자의 데빗 또는 크레딧카드 번호에다 소셜번호, 생년월일까지 빼내면 소비자는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 타겟인 소비자의 정보를 많이 알면 알수록 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해 원하는 사기행각을 저지를 수 있다. 메이저 리테일러의 사이트도 언제든지 해커에게 뚫릴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크레딧카드로 결제할 것

온라인 구입에는 크레딧카드가 가장 안전한 결제 방법이다. 대부분의 크레딧카드에는 소비자 보호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문제 발생 시 결제를 중단할 수 있다.  데빗카드를 사용하다가 카드번호가 유출되면 은행에 들어있는 돈이 사기범에게 몽땅 털릴 수 있다. 셀러 측이 물건값을 와이어로 보내라고 요구하면 십중팔구 사기로 보고 요구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연방무역위원회(FTC)에 따르면 크레딧 카드 사기를 당했을 경우 소비자의 부담은 50달러로 한정돼 있다.

■수시로 카드 스테이트먼트를 확인할 것

요즘은 은행이나 크레딧카드 회사로부터 종이 스테이트먼트를 받아보지 않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지금도 종이 스테이트먼트를 받아본다면 스테이트먼트가 집으로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보유하고 있는 어카운트 내역을 해당기관 사이트에 들어가 수시로 확인하도록 한다. 본인도 모르게 돈이 빠져나가는 등 수상한 거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계정에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말 것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온라인 웹사이트마다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온라인 사기범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기범들이 하나의 비밀번호를 알아낸다면 당신의 모든 온라인 계정에 접근할 수 있어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 개의 비밀번호를 기억하는 것이 어려울 경우에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상당수의 상점에서는 소비자의 신원을 문자메세지 등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혹시 비밀번호를 잊었다고 하더라도 로그인할 때마다 비밀번호를 즉시 리셋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랩탑, 데스크탑 PC 등 다양한 전자기기는 테크널러지 발달로 지문인식 같은 생체 인식 방식으로 기기에 로그인 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생체 인식 방식은 더 안전하고 비밀번호를 잊어먹어도 걱정이 없다.  

■모바일은 앱을 이용할 것

바깥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온라인 샤핑을 하더라도 괜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모바일기기로 종종 샤핑을 한다면 아마존이나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등 대형 리테일러의 모바일 앱(App)을 이용해 샤핑하는 것이 편리하면서도 안전하다. 

■자동 알람 설정을 통해 계좌를 모니터 할 것

크레딧카드와 데빗카드에 평소와 다른 패턴의 소비가 감지되면 문자메세지나 이메일을 통해 즉각 알려주는 알람 설정을 하는 것이 권고된다. 모든 금융기관에서는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람 설정은 거래금액, 거래 빈도, 구매 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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