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 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 7회 : 한국학교와 서울 화랑 국민학교

지역뉴스 | | 2021-09-08 11:48:30

코리언 마메리칸 아리랑, 지천 권명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KTN-TV 심중구 사장의 고모인 ‘심인자’ 서울 화랑 국민학교 교장 선생님이 애틀랜타를 방문 했을 때 조카인 심중구 사장이 함께 한국학교를 방문해 화랑 국민학교와 자매결연을 협의하고 서울로 돌아가 ‘정진혜’교장 선생님을 통해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맺게 됐는데 별안간 발생한 한국학교 천주교 교육관 사용을 못하게 돼 자매결연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방법이 없었다.  6개월 후 다행히 노크로스 고등학교 교장(팸웰턴) 선생님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좋은 환경과 조건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된 후 화랑 국민학교와 자매결연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직접 서울 화랑 국민학교를 찾아가 정진혜 교장 선생님과 관계자들을 만나 여러가지 사업을 논의한 끝에 먼저 양교 학생들의 교환 합동 수업과 짝궁 민박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학생 20명을 선정해 보내면 화랑 국민학교에서는 학부형들을 통해 선정된 짝궁을 만들어 학생집에 초대해 생활을 같이 하면서 현장교육과 합동수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돌아와 한국학교 선생님들과 협의해 학생 20명을 선발해 인솔 선생님  2분과 함께 화랑 국민학교로 보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화랑 국민학교에서도 기대가 컸다. 명문 사립학교인 화랑 국민학교는 교육시설과 조건도 좋고 또 짝궁 학생들의 부모와 가정이 상류층이라 우리학교 학생들이 불편없이 극진한 대우를 받았다. 심지어 어떤 부모들은 짝궁들을 위해 제주도 여행까지 같이하고 미국 부모들과도 친분이 두터워졌다. 자매결연으로 인해 교육은 물론 인간적인 정서가 새롭게 이어지는 창구가 됐다.  그 다음 화랑 국민학교 학생 20명이 오게 됐는데 짝궁을 통한 민박 문제가 어려움을 겪게됐다.  이민온 지 얼마 안되는 학부모들은 정신없이 바쁘고 밤 늦게까지 일을 해야 되기때문에 짝궁들을 보살필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난관을 극복하고 1차 행사를 끝내고 다음해 또다시 20명의 학생들을 한국으로 보내 성공리에 돌아왔는데 그 다음해 20명의 학생이 애틀랜타를 왔는데 짝궁들의 민박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됐다.  억지로 민박을 준비했는데 더 이상 앞으로 계속 교환학생을 받을 형편이 안 된다는 결론에 봉착했다.  20명의 화랑 국민학교 학생들은 불편한 민박 조건을 개의치 않고 만족해했는데 우리의 입장이 문제였다.  학부모들이 거의 다  짝궁 민박을 못 하겠다고 사양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어 화랑 국민학교에서 계속 교환교육을 원했지만 우리 학교 형편상 민박을 해결할 수가 없어 일단 중단하게 됐다.  우리 꿈나무들이 화랑 국민학교 학생들과 현장교육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산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중단케 돼 마음이 아프다.  그로 인해 화랑 국민학교와  한국학교 간의 자매결연 관계가 중단되고 끝나게 된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국내선 2시간 반, 국제선 3시간 전 도착50마일 이상 조지아 자량 여행객 230만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 동안 조지아와 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수의 여행객이 예상돼 공항 터미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풀턴법원 범행 7년 만에 선고 자신의 1살과 2살 자녀를 오븐에 넣고 살해한 여성에게 범행 7년 만에 종신형이 선고됐다.풀턴 고등법원은  지난 15일 라모라 윌리암스에게 중범 살인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11월15일-12월1일, 웹사이트 판매구매 금액 따라 무료 선물 다양해 혁신적인 주방 및 가전제품의 선두주자인 쿠쿠가 프리미엄 제품만을 모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한랭전선 영향 21일부터 기온 ‘뚝’ 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내린 비가 그치면서 주말 조지아 북부 지방에 깜짝 추위가 찾아 온다.19일 국립 기상청은 목요일(21일)부터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페어그라운드 윈터 랜턴 축제1월 5일까지  매주 목-일 저녁 추수감사절이 다가 오면서 거리는 연말연 분위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특히 백화점이나 샤핑몰  그리고 개별 상점마다 설치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재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경제 정책은 관세와 감세로 요약된다. 공약대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추진할 경우 세수에 구멍이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영화 '하얼빈' 포스터 올겨울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2024년 12월 2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매 작품 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내달 6일 발매하는 정규앨범 '로지' 수록곡 로제 선공개 싱글 '넘버 원 걸' 발표/더블랙레이블 제 세계적인 히트곡 '아파트'(APT.)로 열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로제가 새로운 선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316도로 접근 제한 고속도로 전환애보츠 브릿지 로드 확장공사 착수 조지아 교통국(GDOT)이 귀넷카운티에서 진행하는 도로건설 프로젝트의 윤곽이 발표됐다.지난 13일 주교통국 커미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조지아 항소법원 합의재판부트럼프 재판 변론 돌연 취소  조지아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에 대한 2020년 대선 개입 사건 관련 구두변론일정을 별다른 설명없이 취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