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폭염 속 농구 연습하던 여학생 사망…코치 살인죄 기소돼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1-08-12 10:10:44

폭염,농구연습,여학생사망,코치,살인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 2019년 미국에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에 농구 연습을 하던 여학생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 담당 코치 두 명이 살인죄로 기소됐다고 폭스 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 농구팀 수석코치 라로사 마리아 워커 아세커레와 보조 코치 드와이트 브룸 파머는 2급 살인, 2급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대배심은 2019년 폭염 속 진행된 농구 야외훈련 도중 이마니 벨(16)이 열사병에 걸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들 코치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벨은 여자농구팀 필수 훈련에 참여하던 중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장마비와 신부전으로 사망했다.

조지아주 수사국은 부검 결과 사인은 폭염 속 고된 훈련으로 인한 열사병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했다.

사건 발생 당일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기온은 화씨 106도(섭씨 41도)까지 올라갔다.

대배심은 "피해자가 치명적인 폭염 속에서 진행된 야외훈련으로 인해 고체온증과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횡문근융해증은 장시간 강도 높은 운동을 하거나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무리하게 썼을 때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기온이 화씨 95도(섭씨 35도)를 넘으면 야외 운동을 중단하라는 지역 정부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