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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보다 젊은 층이 사기에 더 취약하다

미국뉴스 | 기획·특집 | 2021-08-09 1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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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상 노흥성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만약 당신이 디지털 원주민이고 어떤 사기에도 걸려들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여긴다면 당신은 사기꾼들은 원하는 곳에 놓여있는 셈이다. 베터 비즈니스 뷰로(BBB)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성인들은 전형적인 피해자로 여겨지는 나이 든 사람들보다 오히려 사기꾼들에게 더 자주 피해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거래위원회 보고서도 비슷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20세에서 29세 사이 젊은이들의 44%가 사기로 금전적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이는 70세에서 79세 사이의 20%보다 두 배나 더 높은 비율이다.

BBB의 가장 최근 보고서는 새로운 추세를 보여준다. 지난해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가운데 범죄자들이 사기행각을 늘리면서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사기 피해자들의 중간 피해 액수가 65세 이상 피해자들의 액수인 150달러와 같은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70대보다 20대의 사기피해 확률 더 높아

온라인 구매사기 전체 사례의 64% 차지

팬데믹 기간 중 애완견 관련한 피해 급증

고용·가짜 수표를 미끼로 한 사기도 극성

노년층보다 젊은 층이 사기에 더 취약하다
<삽화: Robert Neubecker/뉴욕타임스>

 

젊은 층에 먹히는 사기 수법들을 보면 나이지리아 왕자 수법은 눈에 뜨이지 않는다. 목표물을 겨냥한 행각은 피해자들이 거의 매일 하는 온라인 샤핑에서부터 극히 드물게 사용하는 종이수표 사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불법 사기들은 학자금 대출 페이먼트와 이것을 감당하기 위해 찾는 일자리를 미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사기들인지 살펴보고 결코 사기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는 젊은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 상기해 보자.

 

■온라인 소매 사기들

아주 희귀하거나 놀라울 정도로 가격이 싼 상품을 앞세운 방식은 새로운 형태의 사기가 아니다. 하지만 인터넷은 이런 사기를 아주 손쉽게 만들어준다. 특히 당신이 자주 온라인 구매를 하는데 익숙하다면 더욱 그렇다.

온라인 구매사기는 지난해 BBB에 신고된 피해사례의 64%를 차지한다. 2015년 13%에서 급속히 늘어난 것이다. 이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이런 사기에 노출된 젊은이들 가운데 무려 83%가 실제로 사기에 걸려들었다. 어느 연령대보다도 높은 비율이다.

당신이 알아둬야 할 트렌드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퍼피 러브에 눈이 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애완동물, 그리고 이와 관련된 용품을 이용한 사기는 그동안 BBB.에 신고가 된 온라인 구매사기의 25%를 차지해왔다. 팬데믹으로 애완동물 구입 붐이 불면서 올해는 더 늘어나 3분의 1에 이르고 있다. 미 애견협회(The American Kennel Club) 등 관련 단체들은 사기피해 방지를 위한 온라인 팁을 제공하고 있다. BBB.에 따르면 이런 유형의 사기 중간 피해 액수는 660달러이다.

두 번째는 아마존이 어디에나 있다는 것이다. 사기의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규모 때문에 사기꾼들은 아마존을 그 어느 브랜드보다 자주 사기에 이용한다. 아마존은 요청하지 않은 “아마존” 오퍼가 올 경우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해주고 있다. 진짜 아마존 사이트는 URL의 amazon.com 앞에 점을 갖고 있다.

만약 페이먼트 방법을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들어올 경우에는 메시지 링크를 통해서가 아니라 꼭 당신의 아마존 사이트로 직접 들어가 그것이 사실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아마존은 일련의 뒤죽박죽 숫자로 돼 있는 링크를 보내지 않는다.

 

■고용 사기들

팬데믹 기간 중 수백만 명이 아무 잘못 없이 실직을 했다. 그런 만큼 이런 사기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사기꾼들은 특히 젊은 층에 인기 있는 가짜 일자리들을 제공하는 수법을 쓴다. 어시스턴트나 리셉셔니스트 같은 일자리를 포스팅하는 것은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가장 흔한 술책이다. 웨어하우스와 선적 관련 일자리 포스팅도 마찬가지다. 팬데믹 기간 중 이런 분야는 호황이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자격에 부합하는 일자리들을 제공했다.

사기꾼들은 종종 생년월일과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묻는다. 이것들은 최악의 신분도용 범죄에 사용될 수 있다. 존재하지도 않는 일자리를 위한 비품과 훈련비용 조로 수백 달러를 요구하기도 한다.

고용사기를 경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2%는 사기가 시작된 곳이 일자리 리스팅 사이트인 인디드(Indeed)였다고 밝혔다. 다른 인기 있는 사이트들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라고 지난해 BBB. 보고서는 밝혔다. 인디드는 이런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한 팁들을 올려놓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여러 개의 어카운트를 오픈해야 하는 일자리 는 결코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가짜 수표 사기들

이러 사기에는 종종 비즈니스나 개인의 은행계좌를 이용한 수표나 머니오더 혹은 캐시어스 체크로 만들어진 종이가 등장한다. 이것들은 너무 진짜처럼 보이기 때문에 받은 사람들은 알아채지 못하며, 은행도 즉각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면 사기꾼들은 이 점을 노린다. 이것들을 보낸 뒤 돈의 일부를 되돌려 달라고 요구한다. “미안합니다. 실수로 과다지급 됐군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체크는 메일을 통해 상금이나 리베이트 명목으로 도착한다. 여기에는 종종 고용 사기까지 관련이 된다. 사기꾼은 자신이 방금 고용한 취업신청자에게 실수로 과다 지급한 것처럼 한 후 일부를 되돌려 받으려 한다.

연방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대는 나이 든 사람들보다 이런 유형의 사기에 걸려들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 이들의 상당수는 체크를 그리 많이 사용해보지 않았다. 이들은 연방 규정에 의해 체크의 돈이 즉각 입금이 되지만 은행이 가짜를 가려내는 데는 여러 날이 걸린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은행들은 부도수표를 입금할 경우 피해자에게 비용을 부과한다.

 

■학자금 대출 사기들

이것은 이미 문제가 돼 있다. 하지만 곧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수천 만 명의 학자금 대출 상환은 현재 잠정 유예돼 있다. 하지만 10월1일부터 대부분의 대출은 다시 상환이 시작된다. 좋은 시절에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서비스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힘들다. 올 가을은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관계자들은 사기꾼들이 날뛰기 좋은 상황이라고 우려한다. “무료 유예연장” 혹은 “바이든 탕감 플랜” 같은 것을 내세우며 도둑들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기꾼들은 피해자들의 페이먼트가 자신들의 손에 들어오도록 하거나 신분도용 사기를 위해 개인정보를 사용하려 둘 수 있다. 연방거래위원회와 교육부는 피해 방지를 위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By Ron Li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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