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세계 재유행 공포…백신 의무화·마스크 재착용·봉쇄령 연장

미국뉴스 | 사회 | 2021-07-28 10:10:07

코로나,재확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하루 확진 1만→5만명…실내 공공장소 다시 마스크

사우디 미접종자 칩거령…호주 시드니 "봉쇄 4주 더"

한국 신규확진 일 2천명 육박…대응 강화에도 4차 대유행 지속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종착역이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 진행과 함께 커지던 기대감은 델타 변이로 인해 다시 꺾였다.

일상 회복을 시도했던 일부 백신 선진국조차 신규 확진자 급증에 놀라 마스크 의무화 등 제한조치를 속속 재도입하고 있다.

더딘 백신 접종 속도와 델타 변이가 만나면서 한국의 4차 대유행은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전세계 재유행 공포…백신 의무화·마스크 재착용·봉쇄령 연장
뉴욕 타임스퀘어 인근서 마스크를 쓴 시민과 쓰지 않은 시민 [로이터=연합뉴스] 

 

◇ 코로나 독립 선포했던 미국, 두 달 만에 마스크 부활

성인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은 최근 확진자 재급증에 놀라 '마스크 쓰기' 지침을 부활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7일(현지시간)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도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가을 학기부터 초·중·고교에서 학생은 물론 교사, 교직원 등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는 권고도 내놨다.

CDC는 앞서 지난 5월 13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실내외 대부분의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지침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비록 '코로나19 전염률이 높은 지역의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두 달 반 만에 마스크 쓰기 지침을 되살린 것이다.

이 같은 지침 변경은 빠른 백신 접종 속도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하루 20만명씩 확진자가 쏟아질 만큼 심각했던 미국은 올 초부터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려 하루 평균 확진자수가 지난달 1만명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평균 1만3천명대에 그쳤으나 최근 들어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최근 하루 확진자는 5만명대로 올라섰다.

미국은 지난 18일까지 전체 인구의 절반인 48.6%인 1억6천123만명이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 중에서는 59.4%가 백신접종을 완전히 마쳤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코로나 독립'을 선언했지만,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아 발언을 취소해야 할 위기에 놓이게 됐다.

 

◇ 사우디 백신 의무화…미접종자는 공공장소 출입 금지

코로나19 재확산에 놀라 규제의 고삐를 다시 죄고 있는 나라는 미국뿐만이 아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한 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 달 1일부터 학교나 상점, 쇼핑몰, 식당, 카페,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을 해야 한다.

다음 달 9일부터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우디 국민은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인구 93%가 백신을 접종했다고 발표한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다음 달 수도 아부다비 내 대부분 공공장소 출입을 접종자에 제한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백신 접종 의무화는 다른 지역이나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시는 주요 주·도시 중 처음으로 공무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접종자들에게 식당, 체육관 등 실내장소에 들어갈 때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백신 여권'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세계 재유행 공포…백신 의무화·마스크 재착용·봉쇄령 연장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옮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의료 종사자 [AP=연합뉴스] 

 

◇ 호주 시드니 봉쇄조치 4주 연장…필수목적 외 외출 금지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자 당초 30일 해제 예정이었던 봉쇄조치를 4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NSW주는 지난달 26일 시드니와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입과 생업, 의료, 운동 등 필수 목적 외에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조치를 2주 예정으로 도입했다.

그러나 이후 세 차례 연장되면서 오는 8월 28일까지 이 같은 제한이 적용될 예정이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언 NSW주 총리는 28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77명으로, 지난달 델타 변이 확산이 시작된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엄격한 봉쇄조치 등으로 지난해 말 사실상 코로나19를 제어하는 듯했지만 이후 느린 백신 접종 속도 등으로 인해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전체 인구 2천600만명인 호주에서 현재까지 접종된 코로나19 백신은 1천100만 도스에 불과하다.

 

전세계 재유행 공포…백신 의무화·마스크 재착용·봉쇄령 연장
시드니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체온을 재는 보건 종사자 [AFP=연합뉴스] 

 

◇ 한국 연일 확진자 최다 기록…4차 대유행 지속

한국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4차 대유행을 멈춰 세우지 못하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896명이다.

직전일 1천365명보다 531명 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곳곳에서도 감염 불씨가 이어지면서 1주일 넘게 하루 500명∼600명대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 전국적 확산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백신 접종 속도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더디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790만2천938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4.9% 수준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697만2천670명으로 인구 대비 13.6%에 불과하다.

그러나 생산 과정 문제로 인해 이달 말 도입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이 다음 달 들어오는 것으로 일정이 늦춰지는 등 하반기 백신 접종 일정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중앙대 동문회 신년하례회 개최
중앙대 동문회 신년하례회 개최

9순 맞이한 동문 4명 축하 중앙대학교 미동남부동문회(회장 홍육기)는 지난 17일 둘루스 중식당 왕서방에서 2026년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미쉘 강 동문의 사회로 열린

테네시 한인 슈바이처 김유근 박사 별세
테네시 한인 슈바이처 김유근 박사 별세

무료진료소 차려 7만여명 진료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무보험 환자와 폐광촌 진료 등 무료 인술을 이어온 김유근 박사(미국명 톰 김, 사진)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오늘은 미국 중서부(Midwest)의 명문 사학이자, 학문적 우수성과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한 노스웨스턴 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의 재정보조(Financ

‘영화 속 미래가 현실로’… CES 2026 주목할 신제품
‘영화 속 미래가 현실로’… CES 2026 주목할 신제품

요람처럼 흔들리는 스마트 침대사람 뺨치는 가정용 로봇   CES 2026 참석자가 지난 7일 우노빈스 부스에 설치된 우노 브레인 바디 건강 검진기에 앉아서 체험하고 있다. [로이터

최악 독감 비상… 항바이러스제는 얼마나 효과가 있나
최악 독감 비상… 항바이러스제는 얼마나 효과가 있나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올 독감 환자 1,500만 명·사망 7,400명 <사진=Shutterstock>  콧물이 나고 기침을 하며 열이 나는 느낌이 든다면 독

BTS, 광화문·경복궁서 컴백 알린다…촬영·장소 사용 허가
BTS, 광화문·경복궁서 컴백 알린다…촬영·장소 사용 허가

문화유산위원회, 조건부 가결…K-팝·국가유산 만남 '주목'3월 21일 광화문광장서 공연 추진…서울시, 이르면 이번 주 결정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이 오는 3월 정규 5집으로 돌

부부 3만1,500불 미만 세금보고 면제
부부 3만1,500불 미만 세금보고 면제

2025년 소득 기준독신은 1만5,700달러 2025년 소득에 대한 세금보고 시즌이 오는 1월26일 시작되는 가운데 연방 국세청(IRS)의 올해 세금보고 소득 기준에 따라 독신(s

K-푸드 대표 위상… 라면 수출 첫 15억달러 돌파
K-푸드 대표 위상… 라면 수출 첫 15억달러 돌파

3년새 무려 두배나 급증한류에 전 세계 음식으로   한국 라면의 수출이 첫 15억달러를 돌파하며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서울 시내 대형 마트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라

[경제 트렌드] MBA(경영대학원) ‘톱 스쿨’도 졸업생 구직난 심각
[경제 트렌드] MBA(경영대학원) ‘톱 스쿨’도 졸업생 구직난 심각

코로나 이전보다 악화졸업 3개월 지났는데도 미국의 화이트칼라 전문직 구직난이 심각한 가운데 유명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생 중에서도 취업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일간 월스트릿저

현대차 엘란트라, 미 누적판매 400만대
현대차 엘란트라, 미 누적판매 400만대

올해 미국 진출 40주년한국차로는 최초 달성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미국 출시 24년 만에 누적 판매 400만대를 돌파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